세기총
▲후원의 밤 행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정서영 대표회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이대웅 기자
사단법인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이하 세기총) 후원의 밤 행사가 27일 오후 서울 그랜드앰배서더호텔에서 열렸다.

세기총 후원이사장인 전기헌 장로의 초청으로 마련된 이날 행사는 1부 예배와 2부 환영 및 축하, 3부 만찬 순서로 진행됐다. 예배에선 김동근 장로(상임회장)가 기도하고, 박위근 목사(초대 대표회장)가 설교했다. 축도는 김요셉 목사(증경 대표회장)가 했다.

'천국의 삶을 산 사람들'(행 2:43~47)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박위근 목사는, 서로의 소유를 내어놓아 필요한 자들에게 나눠주고, 날마다 교회에 모여 하나님을 찬양했던 초대교회의 모습을 언급한 뒤 "이 땅에 있는 모든 교회와 성도가 이런 삶을 산다면, 그곳은 이미 천국"이라며 "세기총의 사명이 바로 여기에 있다. 국내는 물론 해외 750만 디아스포라를 향해 이 운동을 전개한다면,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 세기총을 통해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신광수 목사(사무총장)의 사회로 시작된 2부는 정서영 목사(대표회장)의 인사, 전기헌 장로(후원이사장)의 환영사, 고시영 목사(법인이사장)와 황성주 목사(하와이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의 격려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는 "오늘 행사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세기총은 세계 곳곳에 흩어진 750만 명의 해외 교포들과 세계복음화를 궁극적인 목적으로 두고 달려가고 있다"며 "또 우리의 간절한 바람인 통일을 위해 기도하고 있고, 국내 이주민 가정 및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단체가 되고자 물심양면으로 애쓰고 있다. 앞으로도 세기총에 많은 관심을 후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세기총
▲후원이사장 전기현 장로가 인사하고 있다. ⓒ이대웅 기자
전기헌 장로는 "인생의 영광이 뭐냐? 무엇이 우리의 삶을 승리로 이끄는가? 그것은 섬김을 받기보다 섬기는 것이고, 받기보다는 주는 것이며, 사랑을 받으려 하기보다 먼저 사랑하는 것"이라며 "이러한 일들이 세기총을 통해 일어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바란다"고 했다.

고시영 목사는 "세기총이 앞으로 국내 모든 교단들과 잘 연대하고, 젊은이들을 비롯해 숨어 있는 기독교인들과 함께 할 수 있다면, 오래도록 좋은 열매를 맺으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단체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