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총, 출범 1년 6개월 만에 ‘사단법인화’

김진영 기자 입력 : 2018.07.20 14:07

임시총회 열고 가결… “제3의 단체 아닌 통합 위해”

한교총
▲한교총 제1-1회 임시총회가 진행되고 있다. ⓒ김진영 기자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이 20일 오전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제1-1회 임시총회를 열고 사단법인 설립을 가결했다. 이에 따라 오는 8월 중 그 절차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이번 '법인화'는 한교총이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와 한국기독교연합(한기연, 구 한교연)의 통합을 기치로 지난해 1월 9일 정식 출범한 이후 약 1년 6개월 만이다.  

당초 한교총은 '제3의 단체'라는 의혹을 불식시키기 위해 그 동안 '법인화'는 없을 것이라고 못박아 왔다. 그러나 한기총, 한기연과의 통합은 좀처럼 성사되지 않았다. 결국 이번 법인화로 인해 "독자 세력화 하려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이날 한교총 공동대표회장인 이영훈 목사(기하성여의도)는 "(법인화를 통해) 또 하나의 단체를 만들고자 함이 아니"라며 "(한국교회의) 90프로 이상이 참여하는 한교총을 중심으로 하나되자는 것"이라고 했다.

총회대의원 254명 중 위임 포함 190명의 출석으로 개회한 이날 총회는 △법인 정관을 심의·채택하고 △이사장 및 이사를 선임했다. 또 △사업계획 및 예산 △상근 직원 정수를 심의·의결했다.

채택된 정관에 따르면 법인 이사장은 대표회장이 맡는다. 다만 한교총이 4인(이영훈·전계헌·전명구·최기학)의 공동대표회장 체제여서, 이날 현장에서 이들 중 최기학 목사를 초대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또 이사로는 전계헌·이승희·최기학·림형석·이종승·유충국·전명구·유관재·이영훈·엄진용·신상범·김철봉·이윤구·이상문·정동균·박삼열·김영수·김탁기 목사와 아직 미정인 기감 측 인사 1명을 더해 총 19명을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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