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계탕

7월 17일 다가오는 초복을 준비해 교회 곳곳에서 '초복 이벤트'가 이어지고 있다.

초복이란 삼복(三伏) 가운데 첫번째 드는 복날로, 여름의 불 기운이 승해 가을의 금은 기를 펴지 못하고 엎드려(伏) 있을 수밖에 없다는 뜻으로 붙은 이름이다.

이 같은 여름철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초복을 앞두고 교회 곳곳에서 '초복' 미담 소식이 전해졌다. 특히 초복 보양 음식으로 가장 많이 손꼽히는 음식은 '삼계탕'이 빠지지 않았다.

지난 10일, 괴정동 동산교회와 주민센터 복지만두레는 대전동산교회에서 마을 어르신 150여명을 초청해 삼계탕을 나눴다. 이에 이은 11일, 대한적십자사 청량리동봉사회와 주민자치위원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청량리중앙교회 ‘2018 초복맞이 어르신 삼계탕 대접 행사’를 가졌다.

12일, 온양성결교회는 지역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어르신 300여명을 초대해 ‘제10회 어르신 섬김 잔치’를 열어 여름이불, 선풍기 등의 경품추첨 시간을 갖고 점심식사로 삼계탕을 대접했고, 같은 날 힐탑교회에서도 마을 어르신 300여명을 모시고 삼계탕을 대접했다. 이는 4년째 이어온 행사로 삼계탕과 다과 외 각 경로당에 10만원의 성금도 전달했다.

거제교회는 ‘두드림(Do Dream) 복지플러스-도전! 행복한 요리교실’에 차량을 지원했다. 이날 행사는 1인 가구 중ㆍ장년층과 홀로 어르신 15명을 대상으로 영계 삼계탕을 직접 만들고 조리법을 익히는 시간으로 준비됐다.

13일엔 광주시 북구광주 북구 용봉동새마을부녀회원들과 동주민센터 직원들이 세광교회 식당에서 초복을 맞아 지역 어르신 200여명을 초청, 점심식사로 삼계탕 나눔 행사를 가졌고, 같은 날 나눔광주광역시 동구 지원1동주민복지공동체가 광주영락교회에서 어르신 250여 명을 초청해 삼계탕 나눔행사를 가졌다.

7월 27일 중복, 8월 16일 말복 등 복날 맞이 섬김과 나눔의 소식은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