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수 목사 ⓒ크리스천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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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이찬수 목사는 "동성애자들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긍휼히 여겨야 한다고 믿는다. 그러나 옳고 그름, 죄와 그렇지 않은 것은 구분하자"며 동성애를 작심하고 비판했었다.
그러면서 그 전해, 그러니까 2015년 서울광장에서 열렸던 퀴어축제를 언급했다. 이 목사는 "당시 현장 사진을 보면서 마음에 충격을 받았다. 거의 반나체인 사람들이 활보하는 것이었고, 그들이 든 피켓에는 '항문섹스는 인권'이라는 낯 뜨거운 글이 적혀 있었다. 과거 해외 토픽으로 보던 일들이 서울에서 일어났다는 게 믿겨지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사실 저 같은 50대는 그런 걸 봐도 심란하기만 할 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지만, 이제 성에 눈을 뜨기 시작하는 우리 아이들은 영향을 받는다"며 "부모와 교회, 가정에서 '성은 아름답고 소중한 것'이라는 걸 배우기 전에 이런 퀴어축제 같은 곳에서 충동적으로 성을 배우면 그것이 얼마나 해롭겠느냐"고 안타까워했다.
이찬수 목사의 이 같은 설교는 당시 "대형교회 목사로서 용기있는 설교였다" "'아니오' 할 때 '아니오' 할 줄 아는 믿음에 박수를 보낸다" 등의 반응을 이끌어 내며 주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