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선 작가 워마드 사이트 성체 훼손, 모독 글 비판, '십자가 딜도'도 언급

김신의 기자 입력 : 2018.07.14 11:54

은하선
▲EBS <까칠남녀>의 고정패널로 출연하다 중도 하차한 은하선 작가. ⓒEBS '까칠남녀' 화면 캡쳐

과거 십자가 딜도로 논란을 샀던 천주교인이자 페미니스트인 은하선 작가가 천주교 성체를 모독한 워마드를 비판해 화제다.

은하선 작가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인터넷 커뮤니티 워마드 사이트의 논란을 언급하며 "워마드의 성체 훼손 사건을 보면서 내가 말할 수 있는 건 의미 없이 내뱉은 욕은 의도조차 망친다는 정도의 이야기"라며 "솔직히 의도가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천주교 내부의 여성혐오를 비판할 의도가 정말로 있었는가"라고 반문했다.

지난 10일,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워마드 홈페이지에 성체를 훼손한 글이 작성됐다. 게시자는 '예수 XXX 불태웠다'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성당에서 받아온 성체에 "예수 XXXX", "강간중" 등 성적 모독이 담긴 낙서를 한 후 불태워 훼손한 사진을 올렸다.

워마드 뜻은 여성(Woman)과 유목민(nomad)이란 뜻의 단어가 합성된 의미로, 해당 사이트는 홍대미대 회화과 누드크로키의 모델 남성을 몰래 촬영(몰카)한 원본 사진 유출, 故 김주혁, 샤이니 출신의 故종현 등 고인에 대한 도를 넘은 모독, 목욕탕 사진 유출, 문재인 대통령 나체 사진 합성 등으로 끊임없이 폐쇠 요청이 일고있는 곳이다.

이에 한국천주교 주교회의는 "천주교 신자들에게 성체는 지극한 공경의 대상"이고 "믿음의 유무를 떠나 종교인이 소중하게 여기는 것에 대한 공개적 모독 행위는 절대 묵과할 수 없다"며, 법적인 처벌도 이루어져야 한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

이와 함께 이른 바 '십자가 딜도' 사건으로 논란을 빚은 은하선 작가가 화제의 중심에 떠올랐다. 은하선 작가는 지난 1월 과거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사랑의 주님'이라는 제목으로 십자가 모양의 인공성기(십자가 딜도) 사진을 올린 글로 논란을 샀다.

이에 은하선 작가는 "나는 모태신앙 천주교 신자다. 또 미션 스쿨을 다녔다. 천주교회와 개신교회를 오가며 십대와 이십대를 보냈다"며 "천주교와 개신교 내부의 여성과 순결을 다루는 당식에 대해서는 <이기적 섹스>에서도 비판한 바 있다"며 워마드 사이트에서 올라온 성체 훼손사건에 대해 비판하는 글을 게시 했다.

또 십자가 딜도 논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은하선 작가는 "난 십자가 딜도를 만들지도 구매하지도 사용하지도 않았다"며 "그 사진은 구글에서 쉽게 검색해서 찾을 수 있는 사진"이라고 했다.

한편 은하선 작가는 성인용품 은하선 토이즈를 운영 중이며, 독일 여성과 동거하고 있는 바이섹슈얼(양성애자) 페미니스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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