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나도 강박증? 반복되는 불안 극복할 치료법

김신의 기자 입력 : 2018.07.12 11:35

자하연
병균에 오염될 것 같은 생각에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하거나 공공장소에 가는 것이 두렵거나, 손이 더러워진 것 같은 생각에 몇 번씩 반복해서 씻어야 하는 사람. 그리고 불필요한 물건을 버리지 못하고 모으기만 하거나, 같은 일을 몇 번 씩 확인해도 불안한 마음이 사라지지 않는 사람이라면 강박증을 의심할 수 있다.

강박증은 불안장애의 하나로 원하지 않는데 반복적으로 어떤 생각이 떠오르는 강박적 사고와 어떤 행동을 반복적으로 하는 강박행동을 특징으로 하는 정신질환이다. 강박증이 일정 수준 이상으로 나타나게 되면 환자는 심한 고통을 받게 될 수밖에 없다. 강박행동을 원해서 하는 것이 아닌, 하지 않으면 견딜 수 없어 하게 되기 때문이다.

한방신경정신과 자하연한의원 임형택 원장은 "강박증증상의 유형은 매우 다양하다. 씻는 것, 청소, 옷 입는 것, 공부 등 일상생활에서의 아주 사소한 부분에까지 집착을 하게 된다. 이로 인해 정상적인 일상생활이 불가능하게 됨은 물론이다."라고 지적했다.

강박증이 나타나고 있는 환자라면 강박증 원인 진단이 최우선이다. 비정상적인 불안이 반복해서 발생하는 원인을 찾아 개선해야 강박행동을 멈출 수 있기 때문이다. 환자가 불안과 긴장이 늘 몸에 배어 있고 교감신경항진, 부교감신경 저하가 발생된 이유는 심장의 기능 이상 탓이라는 게 한의원 측의 설명이다. 특히 심장의 기운이 저하되어 있는 심허증이 강박증의 가장 주요한 원인이다.

임 원장은 "심장은 신체 모든 장기에 피를 순환하게 하는 에너지의 근원일뿐더러, 자율신경에 영향을 주어 정신활동을 주관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때문에 심장이 허약해지면 정상적인 기운의 흐름이 막히게 되는데, 울체된 기운 탓에 불안장애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한약, 침, 상담치료로 구성되어 있는 정심방요법을 통해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심장의 기운을 보충하여 몸과 마음을 개선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효과다. 특히 강박증치료에 사용되는 맞춤 한약은 원지, 당귀, 산약, 산수유, 석창포, 시호, 치자, 인삼, 황기, 대조, 구기자, 자단향, 백단향 등의 친환경약재들로 제조되고 있어 안전성도 높다."고 전했다.

비밀보장이 이루어지는 1:1상담, 인지행동치료, 가족상담, 생활교정 등의 강박증상담치료를 진행해 환자의 치료 의지를 이끌어내고, 치료 효과를 높이는 것도 중요한 과정이다. 한방신경정신과 치료는 정신과 진료기록이 남지 않아 프라이버시를 걱정할 필요 없이 편하게 시작할 수 있다.

임 원장은 "강박증은 불안장애의 범주에 속하는 정신과적 질환으로 정신적 고통의 크기가 매우 큰 편에 속한다. 특히 강박증은 우울증의 동반 비율이 매우 높을 정도로 다른 정신과적 질환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은 질환인 만큼 적극적인 치료가 필수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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