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어문화축제
▲서울광장에서 퀴어문화축제가 열리던 모습. ⓒ크리스천투데이 DB
서울시민 응답자의 무려 82.9%가 서울광장에서 퀴어문화축제를 개최하는 것에 반대한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건강한사회를위한국민연대'(건사연)는 '여론조사공정(주)'에 의뢰해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24명을 대상으로 서울 퀴어문화축제에 대한 유무선자동응답 전화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82.9%는 '과도한 노출'로 논란이 되고 있는 퀴어문화축제가 오는 14일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것에 대해 "시민들과 어린이들을 위한 공공장소이므로 부적절하다"고 답했다. "과도한 노출과 음란공연도 자기표현이므로 괜찮다"라는 응답은 11.6%였다.

이어 77.0%는 "가족과 함께 참여하기는 부적절하다"고 답했다. "가족과 함께 참여할 수 있다"는 응답은 17.8%였다.

서울시가 서울광장 사용을 허가한 것에 대해 67.0%는 "적절하지 않다"고 답했고, 24.7%는 "적절하다"고 했다.

아울러 동성결혼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3.9%가 반대했다. 찬성한는 응답은 20.8%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