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노는 외로움과 밀접한 관계…악순환의 고리 만든다”

강혜진 기자 입력 : 2018.07.10 16:16

미국 브리검영대학교 교수, 관련 연구보고서 게재

포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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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및 가족 심리치료사와 학자들에 따르면, 포르노와 외로움은 해로운 방식으로 서로를 의존하면서 건강한 관계성에 해를 끼치는 악순환의 고리를 만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리검영대학교 패밀리라이프학과 마크 버틀러 교수는 최근 가족연구소(Institute for Family Studies) 블로그에 게재한 글에서 “만약 외로움이 포르노 이용으로 이어지고, 포르노 이용이 외로움을 불러오거나 더욱 강화시킨다면, 이같은 연결 고리는 악순환을 만들어 건강한 관계성을 해친다”고 밝혔다.

버틀러 교수는 “인간의 성은 생물학·신경학적으로 관계 경험에 매여 있으며, 임신과 유대감 형성을 모두 지원하도록 세심하게 만들어졌다. 그러나 포르노가 성적인 체계를 자극할 때, 성적 체계의 생물학은 거짓된 관계 경험을 만들고, 외로움의 감정으로부터 일시적인 해방감을 준다. 그러나 포르노 이용자는 현실 세계에서의 공허감에 직면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같은 공허감은 외로움을 자극한다. 추가적으로 포르노는 관계 경험에 대한 정신적인 환상을 심어준다. 그렇기 때문에 마음 속에 떠오른 환상과 생물학적 성적 체계는 뇌를 자극해 관계 경험을 가지는 상상을 하게 만든다. 이는 외로움을 감출 수 있지만 일시적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또 “포르노는 성에 대한 거짓되고 비현실적인 줄거리를 담고 있기 때문에 실망을 준다. 이용자들은 포르노를 통한 경험이 끝났을 때, 여전히 빈방에서 혼자라는 사실에서 빠져나올 수 없다. 성적인 도취가 사라지면, 경험은 더 깊은 공허함만 가져다 줄 뿐이다. 이것이 다시 뇌를 자극하고 악순환이 설정된다”고 말했다.

버틀러 씨는 “최근 학문에 따르면, 포르노에는 에로티시즘, 객관화, 문란, 여성혐오증 등이 나타난다. 이는 반관계적이고 반애착적이며 개념적으로 외로움과 연결돼 있다”고 말했다.

작년 9월 ‘The Porn Myth: Exposing the Reality Behind The Fantasy of Pornography’라는 제목의 책을 저술한 매트 프래드 작가 역시 같은 의견을 냈다.

프래드 작가는 당시 크리스천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우리의 문화에서 포르노를 마치 흡연하듯이 보는 것은 시간 문제에 불과하다는 압도적인 느낌이 있다”면서 “과학이 마침내 교회가 항상 선포해왔던 진실을 따라잡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책에서 포르노가 어떻게 아드레날린이라는 신경 전달물질인 도파민과 다른것들을 자극하는지, 그리고 이것이 충동적으로 사용될 때 어떻게 중독으로 이어지는지 광범위하게 다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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