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도어선교회 리비아 박해소식
▲벽에 총탄 자국이 있는 리비아의 아파트. ⓒ오픈도어선교회
리비아에서 납치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한국인 피해자가 포함됐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그러나 아직 정부의 공식적인 입장 발표는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7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무장 괴한들이 리비아의 타제르보 급수시설을 습격해 리비아인 직원 2명을 살해하고 나머지 2명을 납치했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기술자와 경비원 2명이 살해되고 경비원 2명은 납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들은 4명의 피해자 가운데 한국이 1명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재납치세력이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어 구체적인 상황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현재 리비아는 무장세력으로 인한 납치와 살해 등 각종 범죄 우려로 여행금지국가로 지정돼 있다.

작년 11월에는 리비아 남서부 수력발전소 건설현장에서 근무하던 터키인 직원들이 납치됐다가 풀려난 바 있다. 또 리비아 대수로 공사 때 한국인 건설현장에서 몇 차례 폭동이 발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