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교대회
▲화이팅을 외치고 있는 참석자들의 모습. ⓒ강혜진 기자
코아월드미션(이사장 이시온 목사)이 주최한 ‘제7회 세계선교대회’가 5일부터 7일까지 상도동 서울신학교(학장 김춘환 목사)에서 열렸다.

‘다시 복음으로, 성령을 따라 선교의 불씨를 지피자’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선교대회에는 이만석 선교사(이란교회), 허진성 목사(오륜교회), 김인환 목사(스와질랜드 기독대학교 총장) 등 선교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사장 이시온 목사는 “선교의 주인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일하시고, 우리가 그 일의 도구가 되어 선교의 불을 다시 지펴서 성경적인 선교를 해낼 수 있기를 갈망하며 이를 준비하고 있다. 성경적인 선교를 소망하는 분들이 모여 대회를 열었고, 이 대회는 계속 되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목사는 “시편 138편 2절에는 주님의 많은 이름이 나와 있는데 그 가운데 가장 큰 이름이 말씀이라고 기록돼 있다. 가장 높은 이름이신 말씀을 섬기는 선교, 입이 아닌 삶으로 살아내고 증인으로 살아내는 선교를 통해 모든 족속과 민족과 나라를 제자로 삼는 사역을 해나가자”고 전했다.

또 “우리가 살아가는 시간은 나의 시간이 아니다. 성령께서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피로 사셨고, 우리는 주님의 시간을 사는 것이다. 그분이 원하는 것을 드려야하고 그분이 원하시는 방향으로 가야한다. 우리의 뜻이 아닌 아버지의 뜻대로 사는 것이 우리의 삶의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리스도의 인격, 그리스도의 형상, 그리스도의 능력을 덧입고 작은 예수가 되어 아버지께서 원하시는 일들을 주님께서 하셨듯이 그 일을 해야한다. ‘예수 그리스도로부터’와 ‘성령 안에서’ 이것이 2가지 핵심축”이라고 덧붙였다.

세계선교대회
▲선교대회가 진행되고 있다. ⓒ강혜진 기자
제8차 선교대회는 내년 1월 15일부터 17일까지 베트남 달랏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목사는 “다음 선교대회는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태국 5개국을 중심으로 열린다. 현지 한인교회와 선교사들을 훈련시키고 다시 복음 앞에서 연합해서 복음의 불씨를 확산시키려 한다. 코아월드미션의 ‘코’는 한국이고 ‘아’는 아시아, 그리고 월드이다. 복음을 아시아와 세계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코아월드미션
▲기념촬영하고 있는 참석자들. ⓒ강혜진 기자

이날 참석자들은 7월 7일을 선교의 날로 선포하고, 하나님의 부르심에 헌신할 것을 다짐했다.

코아월드미션은 선교사를 파송하고 발굴하고 선교에 대한 것들을 연구하고 개발하며 말씀이 요구하는 선교, 성경적인 선교를 지향하는 초교파 선교단체로 40여 개국에 선교사들을 파송하고 후원하고 있다. 또 후원이 아닌 자립선교를 운영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선교 사역의 재생산을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