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하성(광화문), 세계하나님의성회 가입 인준

이대웅 기자 입력 : 2018.07.06 06:25

함동근 총회장 “정직과 개혁 이끈 점 인정받아”

기하성 광화문
▲기자회견에서 함동근 총회장(가운데)이 발언하고 있다. ⓒ이대웅 기자
기하성(광화문) 총회(총회장 함동근 목사)가 세계하나님의성회 회원 교단으로 가입했다.

총회 측은 이 사실과 함께 총회의 향후 비전을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5일 오후 서울 새문안로 총회 세미나실에서 개최했다.

세계하나님의성회는 지난 6월 14-15일 안양 은혜와진리교회(담임 조용목 목사)에서 열린 실행위원회(World Assemblies of God Fellowship Executive Council Meeting)에서 기하성(광화문) 총회의 가입을 인준했다고 한다.

함동근 총회장은 "교회가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갈 수 있다. 특히 목회자들이 영적으로 바로 서서 모든 사람들이 존경하고 신뢰할 수 있어야 한다"며 "그럼에도 한국교회가 이 사회에 어떤 모습을 비추고 있는가 생각할 때 하나님과 이 사회 앞에 부끄럽다"고 말했다.

함 총회장은 "성령운동을 하는 교단이 몇 군데로 갈라져 참으로 아쉽다. 우리 서대문 측은 2년 전 학교와 재단 등의 재정 문제 때문에 3개 교단으로 나눠졌다"며 "교단의 상징인 총회회관이 헐값인 265억원에 매각됐지만, 구체적인 내용을 다 알지 못했다. 그래서 개혁 의지를 가진 젊은 목회자들이 새롭게 시작한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하나님의성회 교단 가입에 대해선 "교권이 아니라, 정직과 개혁을 이끄는 교단임을 인정받아 받아들인 것"이라며 "분열의 아픔 속에서도 인내 가운데 기도하고, 교단이 바로 개혁되기를 바라는 한결같은 마음으로 달려왔다. 앞으로는 할 수 있다면 교단이 통합되고 전체적으로 하나 되기 위한 걸림돌을 제거하고 개혁하여 하나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후 이들은 '총회비전 전략 로드맵'을 소개했다. 먼저 '재단법인 설립'에 대해 함 총회장은 "총회 소속 교회와 목회자들이 사명을 감당하는 일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기구"라며 "현재 정관을 회람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美 미주리주 스프링필드 미국 하나님의성회 정통 신학교와 협약을 체결하고 오순절 신앙에 입각해 목회자와 신학자를 양성할 계획이다.

이 외에 매년 8월 총회를 열고, 세계선교위원회와 선교국이 국제선교 총회장의 지휘 아래 새로운 선교 전략을 세우며, 교회성장 배가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또 WCC의 '에큐메니칼 일치주의'에 대해선 "다양한 교파와 교단을 초월해 보편적 일치 결속을 도모하는 단체이나, 우리 총회가 지향하는 신학사상 관점에서 볼 때, 오순절 신앙고백과 일치하지 않는다는 결론과 함께 WCC의 일치운동은 무의미함으로 확인돼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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