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제네바
▲ⓒ주최측 제공

연세대학교 신과대학이 유럽의 명문 스위스의 제네바대학교(University of Geneva) 신학부와 공동으로 지난 6월 26-27일 간, 연세대학교에서 공동신학 컨퍼런스(연세대학교 연구책임자: 전현식 교수, 제네바대학교 연구책임자: 크리스토프 샬라메 교수)를 개최했다.

이 협력 사업은 양교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연세-제네바 전략적 동반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획된 것으로, 이번 공동신학 컨퍼런스에는 연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의 SSK 기후변화 및 국제법 연구센터(센터장: 연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박덕영 교수)가 공동 주최자로 참여하고, 연세대학교 미래융합연구원(ICONS)이 후원하고, 주한스위스대사관이 협조하여 학제간 융합적 대화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교류와 협력의 자리로 마련됐다.

오프닝 세레모니는 전현식 교수의 개회사,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 권수영 원장의 환영 인사로 시작했고, 이어 연세대 ICONS 부총장 신이진 교수와 스위스대사관 과학기술국장 알레산드라 아피셀라 박사가 환영사를 전했다.

송용섭 교수(영남신대)의 사회로 진행된 오후 행사에서는 김현숙 교수(연세대)가 ‘삼위일체적 관점에서 고찰한 다문화적 종교교육’을 발제했고, 이어 한스그리스토프 아스카니 교수(제네바대)가 ‘지구적 생태위기에 대한 인간의 반응들’이란 제목의 발제를, 마지막으로 박덕영 교수(연세대)가 ‘파리기후협정과 한국에 대한 미래의 도전들’로 발제를 했다.

박일준 교수(감신대)의 사회로 진행된 27일 행사는 크리스토프 살라메 교수(제네바대)의 ‘오늘날 필요한 자연신학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발제를 시작했고, 이어 김수연 교수(이화여대), 프랑소이스 덜만지 교수(제네바대), 장다니엘 마치 교수(제네바대), 손문 교수(연세대), 사라 스튜왈트 크뢰커 교수(제내바대)가 발제했다.

연세대 제네바
▲ⓒ주최측 제공

이외 연세대학교 신과대학과 제네바대학교 신학부는 학생, 교수, 연구원의 교류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주최측은 “이번 공동신학 컨퍼런스를 통하여 한국 신학 교육의 수월성을 기반으로, 유럽의 중심이 되는 제네바를 거점으로 삼아, 스위스,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그리고 유럽 전역으로 한국 신학의 전변과 지형을 확장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했다.

특히, 그간의 연세-제네바 공동신학 컨퍼런스의 결실을 모은 연구서를 제네바대학교와 공동으로 독일에서 출판을 기획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연세-제네바 공동신학 컨퍼런스는 한국 교회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통해(후원교회: 연동장로교회, 신촌성결교회, 내리감리교회, 대신감리교회, 과천은파감리교회, 주사랑감리교회), 신학교육기관과 목회실천현장의 높은 시너지(Synergy) 창출하는 좋은 사례가 되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