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장충식
▲장충식 이사장. ⓒC채널 제공
단국대학교 장충식 이사장이 C채널 '힐링토크 회복'에 출연했다. 장 이사장은 지난 1961년부터 단국대에서 이사장 및 총장으로 재임하고 있다.

독립 운동가 장형 선생의 아들로 중국에서 태어난 그는 본인의 삶을 바탕으로 한 자전적 소설 <그래도 강물은 흐른다>를 비롯해 <생각하는 사람에게 길이 있다>, <한한대사전> 등 여러 저서를 집필했다.

29세의 나이에 총장에 취임한 장충식 이사장은 정부의 탄압으로 학교의 민원과 지원이 끊어지는 등 고난을 겪게 되었다. 그래서 불교 신자였던 그는 교회에 나가 기도하기 시작했는데, 이후 기적 같은 일들을 경험했다고 한다.

극동건설 측의 도움으로 500억원 규모의 외상 공사를 할 수 있게 됐고, 은행에서는 무담보 신용대출로 약 400억 원을 빌려줘 그동안 봉급을 받지 못했던 직원들에게 지급해 줄 수 있었던 것이다.

1993년 학교 부지를 옮기라는 정부의 통보를 극복한 것 역시 기도의 힘이었다. 당장 아무것도 할 수 있는 일이 없던 그는, 무작정 조용기 목사님을 찾아가 기도를 부탁했다.

눈물을 쏟아 부은 기도 끝에, 다시 한 번 기적이 일어났다. 한남동 부지를 팔아 용인의 새 부지를 얻을 수 있게 된 것. 장충식 이사장은 개교 50년 사상 처음으로 기도로 얻은 부지에 깃발을 꽂고 '깃발 예배'를 드렸다고 한다.

장충식 이사장은 범은장학재단을 운영하면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유학 및 졸업을 돕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학생들을 돌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단국대 캠퍼스에서 학생들과 직접 소통하며 복음을 전하는 '캠퍼스 전도'에 힘쓰고 있으며 은퇴 후에는 파이프 오르간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일을 꿈꾸고 있다.

장충식 이사장의 삶과 신앙 이야기는 오는 7월 11일 오전 11시 C채널방송 <힐링토크 회복>에서 만날 수 있으며, C채널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및 유튜브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문의: 02-3153-0906(편성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