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연 “한기총·한교총과 조건없는 통합 추진”

김진영 기자 입력 : 2018.06.26 14:56

임원회 갖고 결의… 기성 백영모 선교사 석방 요구키로

한기연
▲한기연 임원회가 진행되고 있다. ⓒ한기연
한국기독교연합(대표회장 이동석 목사)이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엄기호 목사),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과 조건없는 통합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기연은 26일 오전 제7-4차 임원회를 열고 이 같이 결의했다. 이렇게 결의한 이유는 그간 통합이 되지 못한 것이 3개 기관이 각각 서로 다른 통합의 조건을 내걸었던 탓이라고 판단한 때문이다.

이날 한기연 통추위는 "한교총은 한기총 내 이단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통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반면, 한기총은 한교총 내 WCC 교단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서로 다른 입장을 내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교회 3개 기관이 통합하지 않는 한 한국교회는 하나 될 수 없다"며 "한기연이 먼저 조건없는 통합 추진으로 한국교회를 하나로 묶는 일에 앞장서야 한다"고 했다.

또 이날 임원회는 기성 소속의 백영모 필리핀 선교사가 필리핀 당국에 구금된 것과 관련해 조속한 석방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는 동시에 외교부에 정부 차원에서 강력히 대응해 줄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하기로 했다.

이 밖에 남북, 북미정상회담이 완전한 북핵 폐기로 이어져 한반도에 평화통일이 이룩되는 날까지 평화통일 기도회를 지속적으로 갖기로 하고 오는 7월 16~20일 백두산에서 선교위원회(위원장 박요한 목사)주관으로 백두산 평화통일 기도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 기도회에는 임원과 상임·특별위원장 등 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명예훼손이나 허위사실, 욕설 및 비방 등의 댓글은 사전 예고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