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결교회 희망찬 미래 비전선포식
▲선포식 후 기념촬영 모습. ⓒ총회 제공
"비전을 이루시는 희망의 하나님, 총회와 지방회와 모든 지교회가 성령께서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게 하시고 민족복음화와 세계선교, 한국교회의 일치와 화합에 앞장서게 하시어 분단의 아픔을 뛰어넘어 통일 한국의 주춧돌이 되어 세계 열방 가운데 중생, 성결, 신유, 재림 사중복음의 빛을 드높이게 하옵소서(성결교회의 희망찬 미래 기도문 中)."

기독교대한성결교회(이하 기성) 총회장 윤성원 목사가 시무하는 서울 삼성동 삼성제일교회에서 지난 6월 25일 '성결교회 희망찬 미래 비전선포식'이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총회 임원들과 실행위원, 항존 및 의회부서, 기관 임원들이 참석해 '성결교회의 희망찬 미래 기도문'을 함께 낭독하며 교단의 새 부흥과 도약을 위한 헌신을 다짐했다.

총회장 윤성원 목사는 제112년차 교단 표어인 '희망찬 미래를 열어가는 성결교회'에 따라 △총회 사역 역량 강화 △총회 영향력 향상 △총회본부 섬김 기능 강화 △작은교회 부흥운동 △다음 세대 부흥운동 △지도자 역량 강화 등 6대 비전을 추진해가겠다고 말했다.

윤성원 목사는 "하나님께 교단 부흥과 발전을 놓고 기도하는 가운데, 예레미야 29장 11절의 말씀을 받아 교단 표어와 실행 계획들을 세우게 됐다"며 "항존·의회부서·기관들의 사업을 더욱 활성화시키고, 교단 발전을 위한 정책이 연속성과 일관성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총회 임원들과 참석자들이 함께 일어선 가운데 '성결교회의 희망찬 미래 비전선언문'을 제창하고 모든 역량을 발휘해 교단의 새 미래를 힘차게 열어갈 것을 다짐했다.

비전선언문에서는 다음 6개항의 내용이 담겼다. 앞 3개는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모든 역량을 발휘해 '성결교회의 희망찬 미래'를 열어가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크리스천 지도자로서 '성결교회의 사회적 영향력'을 향상시켜 사회를 변화시키고 사회를 이끌어가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성령의 능력으로 일하고 섬김과 사랑의 리더십을 발휘해 성결교회를 건강하게 세워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등이다.

뒤 3개는 △작은교회 부흥이 실제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여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음 세대를 주님의 세대로 세우며 다음 세대 부흥을 통해 새로운 부흥의 역사를 이루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교회와 가정을 바로 세우고 이 나라와 민족의 통일을 이루며 성결의 복음으로 사랑을 이루어가는 성결교회의 지도자로 서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등이다.

성결교회 희망찬 미래 비전선포식
▲참석자들이 오른손을 든 가운데 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총회 제공
이날 서울신대 교무처장 윤철원 교수는 노세영 총장을 대신해 '교단표어의 신학적 해설과 정책방향'을 발표했다. 윤 교수는 구약과 신약, 조직신학, 역사신학, 실천신학, 기독교윤리학, 기독교교육학, 목회사회학 등으로 교단 표어의 신학적 해설을 설명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성결한 사람들의 생동적인 움직임이 성결교단의 희망과 새로움의 도화선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총무 김진호 목사 사회로 제112년차 총회 발전을 위한 질의·응답·제언의 시간을 갖고, 교단 표어에 따른 6대 비전이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합심기도했다.

이날 비전선포식은 부총회장 류정호 목사 사회로 부총회장 홍재오 장로가 환영사를 전하고, 지방회장단 대표 홍은해 목사가 기도했다. 또 남성트리오 '별셋'으로 유명했던 손정우 원로장로(삼성제일교회)가 찬송가를 색소폰으로 연주했다.

또 '성결교회의 희망찬 미래 기도문'에서는 "총회와 지방회와 모든 지교회가 성령께서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게 하시고, 민족 복음화와 세계 선교, 한국교회의 일치와 화합에 앞장서게 하시어 분단의 아픔을 뛰어넘어 통일 한국의 주춧돌이 되어, 세계 열방 가운데 '중생, 성결, 신유, 재림' 사중복음의 빛을 드높이게 하소서" 등의 내용이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