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보훈의 달 맞이 에티오피아 참전용사와 후손 위한 손길
▲(주)KOOD 에티오피아 아디스버한 급식지원 현장. ⓒ월드투게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호국보훈의 의미를 되새기고 호국영령의 정신을 기리기 위한 기업과 시민들의 나눔이 끊이지 않고 있다.

㈜KOOD는 지난 2015년부터 에티오피아 참전용사들과 후손들이 거주하고 있는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 한국마을(코리안 사파르)에 위치한 아디스버한 초등학교 학생 70명을 위한 급식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의 한국마을(예카 워레다/약 3만명 거주)는 6.25에 참전했던 에티오피아 참전용사들이 전쟁 후 하일레 셀라시에 황제의 명을 받아 정착한 정착촌이다. 에티오피아 참전용사들은 전쟁 후 영웅으로 칭송받았지만, 1970년대 에티오피아에 공산정권이 들어서며 남한을 위해 싸웠다는 이유만으로 재산을 몰수당하고, 관직에서 물러나야 했다. 이후 한국마을은 아디스아바바 내에서도 유명한 빈민촌으로 전락한 상황이다. 현재 한국마을에는 일부 참전용사와 후손 가족이 남아 한국마을로서의 명목을 유지하고 있다.

호국보훈의 달 맞이 에티오피아 참전용사와 후손 위한 손길
▲(주)KOOD 에티오피아 아디스버한 급식지원 현장. ⓒ월드투게더
㈜KOOD는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2015년부터 국제개발협력 NGO 월드투게더를 통해 어린이들의 급식 지원 사업에 동참하고 있다. 이 사업은 아디스아바바 한국마을 참전용사 후손을 포함한 최빈곤층 어린이들에게 매주 5회 점심 급식을 제공함으로서 영양섭취가 어려운 학생들의 영향 상태를 개선하고, 학업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급식대상자인 아디스버한 초등학교 최빈곤층 어린이들의 경우 급식 1끼가 하루 음식 섭취가 전부인 경우도 있는 심각한 상황이다.

㈜KOOD는 아프리카의 어려운 어린이들의 급식지원을 돕는 ‘나누미 캠페인’, 국내의 어려운 형편의 이웃에게 따뜻한 식사를 대접하는 사랑의 밥차 등을 통해 나눔에 앞장서고 있다.

이 외에도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인천에 위치한 이규원 치과를 포함한 기업, 일반시민들이 에티오피아 참전용사를 위한 후원에 동참하고 있다.

한편, 월드투게더는 지난 2005년 국내에서 창립된 국제개발협력 NGO로, 2005년 창립 후 에티오피아에 의료기기를 지원하며 활동을 시작했으며, 이후 전 세계 7개국(▲에티오피아 ▲케냐 ▲캄보디아 ▲베트남 ▲미얀마 ▲이라크 ▲필리핀)에 지부를 만들어 전 세계의 고통 받고 소외된 사람들이 스스로의 힘으로 일어설 수 있도록 ‘교육’을 중심으로 한 개발 협력 사업을 진행해왔다.

또한, 2012년부터는 국내 기업인 LG전자와 손잡고 에티오피아 주민들의 ‘자립’을 돕기 위한 농촌자립프로젝트인 ▲LG희망마을, 기술학교인 ▲LG-KOICA TVET COLLEGE를 운영해오고 있으며, ▲에티오피아 6.25 참전용사와 후손들을 위한 지원 사업, ▲어린이 결연 지원 사업, ▲보건의료사업 ▲세계시민학교 ▲ 국내 저소득층을 위한 의료지원과 교육지원 등의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