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기도는
하나님을 봉양하는 것일까?

그것은 기독교적인 생각이 아니다.
신들에게 음식을 바친 것은
우상숭배자들이었다.

기독교의 하나님은
식탁에서 우리에게 봉사하셨고,
풍족하게 음식을 베풀어 주신다.

그래서 이윽고 우리들도,
우리 차례가 되어
우리도 이웃에게
음식을 베풀 수가 있게 된다."
- 루이 에블리

우리 기독교에서도
하나님께 마음을 바치고
삶을 바치고
헌금을 바칩니다.

그러나 기독교에서는
하나님이 먼저 사랑하셨고
십자가를 통하여
우리를 향한 한없는
절대적 사랑을 보여 주셨습니다.
이것이 우상과 참 신앙의 차이입니다.

<2005.6.30. 다시 묵상함. 이주연>

*오늘의 단상

참된 그리스도교적 영성은
신비적 힘을 기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의 진실을 이루는 것입니다.
<이주연>

* '산마루서신'은 산마루교회를 담임하는 이주연 목사가 매일 하나님께서 주시는 깨달음들을 특유의 서정적인 글로 담아낸 것입니다. 이 목사는 지난 1990년대 초 월간 '기독교사상'에 글을 쓰기 시작해 지금까지 펜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은 온라인 홈페이지 '산마루서신'(www.sanletter.net)을 통해, 그의 글을 아끼는 수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