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동욱 목사(서울 예정교회 담임, 한국지역복음화협의회 대표회장).
▲설동욱 목사(예정교회 담임, 세계복음화협의회 대표회장).
누군가 자신을 전적으로 믿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행복한 인생이다. 자신을 믿어주는 한 사람이 없어서 자살을 선택하는 사람이 있기 때문이다.

'머니볼 이론'이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영화 '머니볼'에서 시작된 말인데 "경기 자료를 철저히 분석해서 선수를 적지적소에 배치해서 승률을 높인다는 게임이론"이다. 이 영화에서 단장은 고정관념을 버렸다. 스펙이 화려한 우수한 선수보다 잠재력이 있는 참신한 선수들을 선발했다. 그리고 그들을 끝까지 믿어주었다. 그러자 선수들은 메이저 역사상 기적을 이끌어 냈다. 누군가가 자기를 믿어줄 때 사람은 그를 위해 생명도 거는 것이다. 가정에서도 자식을 믿어주는 부모가 되어야 그 자식이 실망을 시키지 않는다.

우리의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이다. 믿음이 기적을 이루게 된다. 어느 날 예수님께서 강도의 소굴로 변한 성전을 정화한 후, 아침에 예수님이 지나가는데 무화과나무가 뿌리째 마른 것을 보셨다. 그때 베드로가 말하기를 선생님, 선생님이 저주하신 무화과나무가 말랐다고 보고했다. 그 때 예수님이 하신 말씀이 "하나님을 믿으라"고 말씀하셨다. "믿고 마음에 의심치 않으면 그대로 된다"고 말씀하셨다(막11:23) 믿음의 사람이 되자. 그리고 누군가를 믿어주는 사람이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