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소니 부르댕
▲ⓒ안소니 부르댕 페이스북
패션 디자이너 케이트 스페이드에 이어 미국 유명 셰프이자 방송인인 안소니 부르댕이 지난 8일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그의 여자친구인 이탈리아 여배우 아시아 아르젠토가 그의 사망을 추모하면서 기도문과 성경구절을 공유했다. 

지난 2016년부터 고 부르댕과 교제를 시작한 아르젠토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요한복음 8장 32절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가 포함된 사진을 올렸다. 

부르댕의 사망 이후 아르젠토는 고인을 추모하는 게시물을 연달아 올리고 있다. 스페인어로 하나님의 인도를 구하는 기도문을 올리기도 하고, 데이비드 보위(David Bowie)의 노래 'Lazarus'의 가사를 올리기도 했다. 

향년 61세로 생을 마감한 부르댕은 프랑스 동부 스트라스부르의 한 호텔에서 목을 매 숨졌다. 그는 2013년부터 CCN의 음식 여행 프로그램인 '파츠 언노운'(Parts Unknown)을 진행하면서 스타덤에 올랐다. 

아르젠토는 그의 자살 소식이 들린지 며칠 후 자신의 SNS에 죽음을 애도하면서 "앤서니는 자신이 한 모든 일에서 자신을 모두 주었고 그의 화려한 두려움없는 정신은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고 그의 관대함은 한계를 알지 못했다. 내 바위, 나의 보호자였다. 나는 완전히 황폐화되었다"라고 데일리 메일은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