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맑음한의원

평소 자주 속이 더부룩하고 소화가 안되어 고민하고 있는 김 양(33세, 여). 처음에는 병원까지 갈 필요는 없다는 생각에 소화제로 버텨봤지만, 별다른 효과가 없자 결국에는 병원에 방문했다. 하지만 위장 내시경을 포함한 여러 검사를 실시했지만 특별한 원인은 없었고 신경성 소화불량이라는 진단이 내려졌다.

소화불량 증상이 지속적으로 재발될 경우 만성소화불량 증상으로 진단할 수 있는데 이는 환자를 생각 이상으로 지치게 한다. 식후 답답함, 트림, 구역감, 가스가 차는 등의 느낌은 계속해서 환자가 신경을 쓸 수밖에 없고, 이는 환자의 정신적인 피로도를 올린다.

더군다나 소화불량치료를 찾아 병원에 방문해도 뾰족한 수가 없다면 환자는 지치게 마련인데, 이럴 때 한의학에서는 '담적병'을 의심해볼 것을 지적했다.

위장치료한의원 위맑음한의원 김영근 원장은 "담적병은 체외로 배출되지 못한 노폐물들이 위장점막에 붙어 딱딱하게 굳어지는 현대 한의학적 병증이다. 과식이나 폭식, 야식, 급식, 독식 등 잘못된 식생활습관을 가진 현대인들에게 쉽게 발생하며, 담적병은 위장운동을 더 방해하고 쉽게 체하게 만들어 심각한 소화장애를 만든다"고 말했다.

덧붙여 그는 "담적 독소가 혈관을 타고 상체로 올라가 뇌까지 도달할 경우 어지럼증과 편두통을 유발하며 그 외 피부질환이나 생리질환, 만성피로, 기억력감퇴, 우울증 등 전신에 걸친 합병증을 동반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이처럼 다양한 소화불량 증상과 합병증을 유발하는 담적병은 정상적인 소화작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위장 기능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소화불량한의원 위맑음에 따르면 이를 위해 먼저 위장에 쌓인 노폐물과 담 독소를 제거하고 위장의 뭉친 기운을 풀어주어야 한다.

김 원장은 "담적병치료방법으로써 처방되는 맞춤 한약 해담탕과 해담환은 환자의 떨어진 자생력을 향상시켜주는 역할도 한다. 자생력을 강화시켜 위장 기능과 더불어 관련 장기인 심장과 간 등의 장기 기능까지 높여줘. 만성소화불량 등의 위장질환이 재발되지 않는 확실한 치료가 이뤄질 수 있다"며 "여기에 사암침, 약침, 뜸, 부항치료를 더해 담적치료의 효과를 높여줄 수 있다. 1:1 치료실 등의 편안한 환경에서 침구치료가 이루어져야 위장치료에 이롭다"고 설명했다.

한편, 위장치료 시에는 각 환자마다 달리 나타나는 주요 원인과 증상, 체질 등을 정확히 고려한 맞춤 처방이어야 담적 해소와 더불어 위장 기능 정상화에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때문에 올바른 치료가 이뤄지기 위해서는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유의사항이나 치료과정 등을 정확히 숙지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