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를 믿었으면 반드시 부자가 되라
예수를 믿었으면 반드시 부자가 되라

최승환 | 왕사랑 | 320쪽 | 12,000원

방송작가로 활동하면서 예수를 열심히 믿어 전도왕이 되어 전국 1,500여 교회에 집회를 다니기도 했던 저자가 소설 형식으로 쓴 <예수를 믿었으면 반드시 부자가 되라>가 발간됐다.

가난했던 주인공 '하정태'가 성공한 친구 '백만불'의 말을 들으면서 예수를 구주로 믿고 하나님의 크신 은혜로 부자(富子)가 되어가는 과정을 하나 하나 진솔하게 고백하고 있다. 저자는 "예수를 믿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부자가 될 수 있다"며 크리스천들을 '부자'의 길로 인도하고자 한다.

주인공은 성공한 친구의 권유에 따라 신앙생활을 시작하고, 기도와 성경 묵상, 전도와 교회 봉사 등을 하나씩 실천하면서 변화하게 된다. 저자는 "이 책은 예수를 믿고 부자가 되어가는 과정을 사실 그대로 공개한 '부자 안내서' 같은 책이다. 아무나 할 수 없는 게 아니라, 누구나 도전만 하면 할 수 있는 내용"이라며 "선한 부자는 세상에서 할 일이 참 많다. 세상을 주님 마음처럼 한없이 따뜻한 사랑으로 꽃피울 수도 있고, 한없이 아름답게 만들 수도 있다"고 강조한다.

그러나 그가 말하는 '부자'가 꼭 '재물'에 대한 것은 아니다. 일면 '기복신앙'이나 '번영신학'처럼 보이지만, 이는 세상 모든 사람들의 관심이 눈에 보이는 '물질'에만 쏠려 있는 것을 역이용해, 진정한 만족과 삶의 목적을 알려주려는 데 있다. 2장 제목이 '예수를 믿었으면 먼저 예배 부자가 되라'인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에필로그에서 저자는 "결심과 도전은 각자의 몫"이라며 "모쪼록 부자가 되는 길에 도전해서 모두 하나님이 인정하고 마음껏 축복하는 '청지기 부자'들이 다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전했다.

저자 최승환은 방송작가였던 1980년대 중반 소년조선에 연재된 <5학년 3반 청개구리들>을 현암사에서 출판했고, 이는 1990년대 KBS에서 7개월간 인기리에 방송됐다. 그 후 <백장미는 바람둥이>, <바보짝꿍과 개구쟁이들>, <아빠 미워 진짜진짜 미워>, 등 수십 편의 동화를 집필하면서 방송극본도 쓰다가, 예수를 열심히 믿고 전도왕이 되어 전국 교회에 집회를 다니고 있다.

그는 양문교회 안수집사로 봉사하다 성령충만을 받고 총신대 신대원에서 신학을 공부하고 목회자가 됐다. 현재 세복큰빛교회 담임목사로 시무하면서 3박 4일간 간증으로만 부흥회를 인도하고, 전도와 구역 세미나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 책 외에 신앙체험 서적으로는 <예수 믿고 팔자 고친 사람들>, <전도 구역장과 경상도 구역장>, <전도를 잘 하면 무병장수하고 부귀영화를 얻는다>, <나는 너에게 축복의 통로>, <모세 전도법 뱀 전도법>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