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길에서 가장 어리석은 일은
엉거주춤한 상태를 지속시키는 것입니다.

길을 가려면서
이 길로 갈 것인지 저 길로 갈 것인지
결정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가슴이 시키는 일"(김이율 저)이라는 책엔

이런 글이 나옵니다.

"거리를 둔 두 개의 의자가 있다.
만약 그 두 개의 의자에 앉으려고 한다면
그 사이로 떨어지고 만다.

한 개의 의자를 선택해야 한다.
네가 진정으로 하고 싶은 것.
그게 바로 너의 꿈이자,
너의 가슴이 네게 명령하는 일이다."

엉거주춤한 것을 벗어나려면
바로 나의 꿈이 무엇인지 물어야 합니다.
그 꿈이 분명하지 않기에
엉거주춤 길을 가지 못하는 것입니다.
<2011.6.12. 다시 묵상함. 이주연>

*오늘의 단상

겸손은 굽실거림이 아니라
여유로운 당당함입니다.
<이주연>

* '산마루서신'은 산마루교회를 담임하는 이주연 목사가 매일 하나님께서 주시는 깨달음들을 특유의 서정적인 글로 담아낸 것입니다. 이 목사는 지난 1990년대 초 월간 '기독교사상'에 글을 쓰기 시작해 지금까지 펜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은 온라인 홈페이지 '산마루서신'(www.sanletter.net)을 통해, 그의 글을 아끼는 수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