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가 SNS를 할 때 유의해야 할 7가지는?

이대웅 기자 입력 : 2018.06.15 09:22

문화선교연구원, 처치리더스닷컴 글 소개

SNS
SNS는 어떤 유명 축구감독의 말처럼 '인생의 낭비(?)'일까, 아니면 좋은 ‘선교의 도구’일까? 문화선교연구원(원장 백광훈 교수)가 '교회가 SNS를 할 때 유의해야 할 7가지'를 소개했다.

이는 처치리더스닷컴(Churchleaders.com)에 소개된 브랜드 전문가 스티브 포그(Steve Fogg)의 해당 글 '7 Ridiculously Common Mistakes Churches Make on Social Media'을 번역·소개했다.

스티브 포그는 "교회 목회자(leader)는 세계 대부분이 SNS에 하루의 상당 부분을 할애한다는 것을 알고 이에 집중해야 한다"며 "SNS는 교회 목회자의 꿈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이고, 우편을 직접 보내거나 광고에 엄청난 돈을 쓰지 않고도 마우스 클릭 한 번만으로 교회가 넓은 공동체에 노출될 수 있다는 점에서 역사상 이런 소통 출구는 없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클릭 한 번 하는 것이 교회가 SNS를 잘 쓰고 있다는 걸 의미하지는 않는다"며 "사실 많은 교회가 공통적으로 하는 실수를 보게 된다"고 다음 유의점 7가지를 소개했다.

1. TV 채널처럼 사용

교회 목회자는 SNS를 TV 채널처럼 다루기도 한다. 여러 교회가 소셜 미디어를 '전화기'보다는 '확성기'로 사용하고 있다.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보다, 사람들에게 말하는 것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2. 청자들을 배려하지 않는 언어

콘텐츠 이용자를 위해, 어떤 콘텐츠를 만들지 생각해야 한다. 쓰고 있는 언어가 교회를 다니지 않는 친구도 접근하기 쉬운 언어인지 돌아봐야 한다. 말하는 바가 교회에서만 통하는 언어가 아닌지 살펴봐야 한다.

3. 전략 부재

여러 교회가 전략이 없다는 걸 보게 된다. 하품이 나오게 하는 부적절하고 심심한 정보를 올린다. 이웃에 SNS로 다가가려는 전략 계획이 있다면, SNS가 어때야 할까 고민할 것이다.

4. 부정적인 모습

어떤 교회는 세상에 동의가 아닌 반대하는 것을 알리기 위해 SNS를 사용한다. 요즘 주로 겨냥하는 것들과 문화에 반대하는 모습만을 보여주려 한다.

5. 진정성의 부재

지금 있는 교회가 흠 하나 없는 모습이지 않기를 바란다. 있는 그대로의 진정성 있는 모습이길 바란다. 멋지게 성형한 가짜가 되지 말자. 거짓은 훤히 드러나게 되어 있다.

6. 홍보, 홍보, 홍보

"여기로 오세요, 오세요! 와서 들어보고, 이거 골라 보세요! 구경 한 번 해 보세요." SNS를 교회 광고판의 연장으로 봐서는 안 된다. 중요한 공지가 있을 수 있지만, 공동체가 나누고 싶어 하는 콘텐츠의 주제가 중요하다.

7. 공동체의 특별한 날 기념하기

가장 좋은 SNS의 '자산'은 바로 공동체이다. 교회는 건물이 아니고, 사람이다. 사람이 사람에게 다가가야 한다. 온라인 친구들은 축하받는 모습을 즐긴다. 그런데 만약 교회 로고가 바로 그 옆에 찍혀 있다면 어떨까?

포그는 "우리 교회는 어떤가? 앞의 7가지와 비슷한 점이 하나라도 있는지 살펴야 한다"며 "교회 공식 SNS 게시물은 도움이 필요한 사람의 것이다. 교회 목회자도 SNS에 대한 개별적 브랜드 상품화가 필요하다"고 정리했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