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재단
▲지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재단 제공
한국장애인재단(이사장 이성규)에서 지난 4일 화재로 집이 전소된 뇌병변 장애인 고모 씨(48)에게 긴급지원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긴급지원은 지난 2월 텔레비전 폭발과 함께 시작된 화재로 거주 공간을 한 순간에 잃은 고 씨의 사례를 확인한 전남 고흥군청(박병종 군수) 관계자의 요청에 따라, 재단 전문위원의 심사를 거쳐 결정됐다.

화재 후, 고 씨는 이웃 주민의 집에 임시로 거주하고 있으며, 3년 전 당한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근로활동을 못해 정부 보조를 통한 생계를 이어나가고 있었다.

다행히도 지역사회복지협의체에서 전소된 주거 철거와 함께 폐기물 처리를 돕기로 했다. 고흥군청에서는 거주 공간 마련을 위한 자원 연계를 지원하고 있으나, 기초생활 유지를 위한 지원은 부족해 고 씨는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재단은 고 씨가 거주공간이 마련되는 대로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주거 제반시설 정비 및 생활용품 지원을 위한 긴급지원금을 전달하였다.

또 고흥군청과 정 씨가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관리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기로 협의했다.

한국장애인재단의 긴급지원사업은 천재지변 또는 그에 준하는 긴급한 상황으로 어려움에 처한 장애인에 대한 사례를 접수받고 있다.

문의: 02-6399-6234, www.herbnanum.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