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안산시 블로그 캡처
6·13 지방선거(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일인 13일이 시작되고 후보자들의 선거운동이 마무리된 가운데, 투표 방법에 대해 숙지하지 못한 이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이번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12시간 동안 진행된다.

투표장에는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기타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명서를 지참해야 한다. 우편으로 배부된 선거홍보물에 들어있는 선거인 명부를 챙겨가거나 등재번호를 외워서 가면, 좀 더 빨리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내 투표소 찾는 방법은 '내 투표소 찾기'를 포털사이트에서 검색하면 쉽게 알 수 있다. 각 동 주민센터에서 실시됐던 사전투표와 본 투표의 장소가 다른 것에 주의해야 한다.

주소지와 이름, 생년월일과 성별 등을 입력하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공하는 정보와 연결된다. 검색하면 선거인 명부 등재번호와 투표소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투표를 7차례나 진행해야 해서, 무효표가 속출할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투표할 때는 '무효표' 처리되지 않도록 반드시 기표소 내 비치된 기표 용구를 사용해야 한다. 지장을 찍거나 볼펜을 사용하면 무효표 처리되니 주의해야 한다. 여러 후보자에 표시할 경우도 무효표가 될 수 있다.

'투표 인증샷'의 경우 2017년 5월 대통령 선거 이후 허용 범위가 다소 넓어졌다. 특정 번호가 연상되는 '엄지'나 '브이', 'OK' 등의 포즈로 사진을 찍을 수 있고, 특정 후보의 선거 벽보를 배경으로 촬영하는 것도 가능하다. 그러나 직접적인 지지 의도 없이 단순한 인증샷을 올리는 것만 가능하다.

투표소에 설치된 포토존에서도 사진을 찍을 수 있고, 투표 도장 인주가 찍힌 손등 사진도 가능하다. 그러나 투표지를 사진으로 찍거나, 기표소 내에서 사진 촬영은 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