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청소년위원회, 전문위원 위촉 및 주요 사업 확정

이대웅 기자 입력 : 2018.06.12 16:55

한기총 청소년위원회
▲위원장 조홍식 목사와 이날 위촉된 전문위원들 모습. ⓒ이대웅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청소년위원회(위원장 조홍식 목사)가 12일 제29-1차 회의를 열고 조직 구성과 전문위원 위촉 등을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 앞서 열린 예배에서는 위원장 조홍식 목사가 설교했다. 그는 "교회에서 청소년들을 위한 헌신의 규모가 작아지고 있지만, 하나님 나라의 미래는 청소년들에게 있다"며 "오늘 모인 위원님들이 진실로 청소년들의 선교와 교육을 위해 헌신할 것을 믿음으로 결단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조 목사는 "우리가 어른이라는 기득권을 내려놓고, 청소년들을 위해 헌신할 마음의 자세를 가져야 한다. 그들이 당장 교회에 보탬이 안 되고 당장 출석하지 않는다고 뭐라 하기보다, 우리가 헌신하면 다시 돌아올 줄 믿는다"며 "위원님들이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청소년들을 위해 큰 일을 해 달라"고 전했다.

회의는 개회선언과 회원점명, 조직구성 후 전문위원 위촉 등이 이어졌다. 전문위원에는 황지영 재무이사(벨로체), 지수용 대표(케이피네트웍스, 한국청소년교육문화원 이사), 박서영 법무사(자유대한민국바로세우기 공동대표)가 위촉됐다. 부위원장에는 어승우(기감연합)·정창모(예장예장) 목사를, 서기에 박명균 목사(대한보수)를 각각 선임했다.

조홍식 위원장은 "청소년위원회가 다음 세대를 세워가고, 미래를 책임지는 사역을 감당해 가기를 바란다"며 "한국교회 부흥과 청소년 복음화 운동을 위해 함께 기도하자"고 말했다.

청소년위는 회원교단 및 단체들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육 세미나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지수용 전문위원은 "청소년들이 교회로 돌아올 수 있도록 관심 분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겠다"며 "세미나를 통해 한국교회 청소년들의 입시설명회 및 교육정책 설명회를 무상으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 위원은 "한국청소년교육문회원은 1990년 교과부에 등록된 단체로, 청소년 교육문화를 위해 28년간 헌신하고 있다"며 "청소년들이 교회를 떠나면서 다음 세대가 암울한 것이 현실이고, 이로 인해 교회성장이 지속적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같은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문화원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과 30-40대 학부모가 관심을 갖고 교회로 찾아올 수 있도록 유도해, 교회 부흥과 청소년 선교에 이바지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청소년위원회는 특히 벨로체유니온재단을 통하여 2018년 말 성서 체험전 '헬로 바이블'을 개최하기로 했다.

황지영 전문위원은 "성서 체험전은 청소년들과 한국교회를 비롯한 일반 믿지 않은 청소년들을 초청해 복음을 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하나님의 은혜와 성령의 역사를 체험하게 함으로써, 이 땅에 그리스도의 사랑을 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 위원은 "'헬로 바이블' 입장 수익금 중 30%를 선교헌금으로 기부, 복음화 운동에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전시 시설에 집회 장소도 만들어, 한기총 소속 교단 목회자들에게 복음 전파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벨로체 정성록 대표이사는 "VR(가상현실)과 홀로그램 등을 도입해 성서에 등장하는 장면을 생생하게 전달해 하나님과 예수님의 가르침을 보다 쉽게 배우고 체험할 것"며 "성도들과 청소년들의 관심을 극대화시키면서 다양한 청소년 선교를 진행하겠다"고 했다.

박서영 전문위원은 "인권이라는 미명 하에 동성애를 합법화하려는 분위기가 팽배하다. 현 교육부장관이 학생인권조례를 최초 입안한 '성 혁명가'"라며 "현재 서울 등 4곳에서 학생인권조례를 제정했는데, 그 안에 신앙의 자유를 침해하는 내용이 다수 들어가 있다"고 말했다.

박 위원은 "학생인권조례 폐지를 위해 한기총 교단 및 단체, 시민단체, 학부모연대 등과 함께 강하게 목소리를 내겠다"며 "이러한 문제들에 한국교회가 너무도 무관심한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목회자들께서 동성애의 심각성을 지속적으로 인지하고, 예방을 위한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며 "청소년 임신과 낙태 등이 심각한 실정이지만, 인권이라는 단어로 이를 포장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위원회는 또 GCN 선교TV(회장 한성준 목사)와 필리핀 현지 청소년들과 선교 교류를 이어가기로 했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명예훼손이나 허위사실, 욕설 및 비방 등의 댓글은 사전 예고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