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컴패션
▲꽃서트 포스터. 출연진 션, 김영우, 김범수. ⓒ한국컴패션
어린이를 위한 콘서트 ‘꽃서트’가 지난 6월 9일 2시와 7시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진행됐다. 공연엔 스윗소로우의 김영우가 MC로 나섰다.

‘꽃서트’는 ‘어린이 꽃이 피었습니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어린이들의 봄’이 되어줄 후원자를 찾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모인 후원금은 부르키나파소, 우간다, 탄자니아, 볼리비아, 캐냐 등지의 어린이 양육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특별히 이번 콘서트에는 지난 2013년 필리핀 어린이를 후원한 후 국내외 개인 공연을 통해 450여명의 후원인을 독려한 컴패션 후원자 김범수(BSK)가 출연진으로 나섰다. 김범수는 지난해 11월 필리핀 컴패션을 찾아 어린이를 위한 무료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갖기도 했다.

또 지난 2010년부터 한국컴패션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가수 션이 출연했다. 션과 아내 정혜영은 컴패션을 통해 전 세계 300여명의 어린이를 후원하고 있다.

한편 컴패션은 1952년 미국의 에버렛 스완슨 목사가 한국의 전쟁 고아를 돕기 위해 설립한 국제어린이양육기구다. 이후 전 세계적으로 확대돼 현재 180만 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양육 받고 있다. 한국컴패션은 가난했던 시절 한국이 전 세계로부터 받았던 사랑을 되갚고자 하는 마음을 바탕으로 2003년 설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