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교회 예배당, 미국 디자인 대회서 수상

김진영 기자 입력 : 2018.06.11 10:35

사랑의교회
▲사랑의교회 예배당 전경 ⓒ사랑의교회
사랑의교회(담임 오정현 목사) 예배당이 환경 그래픽 디자인 단체인 미국환경경험디자인협회(SEGD, Society for Experiential Graphic Design)가 주최한 '2018 글로벌디자인 어워드'에서 '메리트 어워드'(Merit Award)를 수상했다.  

사랑의교회에 따르면 SEGD는 현지시간 지난 9일, 미국 미네아폴리스에서 개최된 '2018 SEGD 국제 컨퍼런스'에서 "사랑의교회 시계탑을 중심으로 썬큰(sunken, 지하연결통로에 조성된 공원)과 글로벌 광장, 서초역 지하철을 연결하는 외부환경 디자인 연출이 뛰어나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SEGD는 또 "사랑의교회 '생명 썬큰 디자인'은 전 세계의 인권과 문화, 자연적 랜드마크를 상징하는 요소들을 4개 대륙으로 나누어 수준 높은 디자인적 해석을 통해 인문적 가치를 연출했다"며, 특히 대중공공교통시설(지하철역 및 버스정류장)과 연계된 종교시설로서, 인종과 언어, 종교를 초월해 심리적, 물리적인 경계 없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 문화적 관점에서의 공공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1973년 설립된 SEGD는 1998년부터 디자인 어워드를 제정해 매년 건축, 공간, 전시, 환경그래픽디자인, 산업디자인 등 각 부문별 응모작을 접수 받아 그 해 가장 우수한 환경 경험 디자인 작품을 선정해 시상해왔다.

이번 어워드에서는 총 5개 분야(Placemaking & Identity, Exhibition, Strategy & Planning, Public Installation, Wayfinding)로 나뉘어 진행했으며 전 세계에서 제출된 353점의 후보작 가운데 총 37점을 선정했다.

사랑의교회 '생명 썬큰 디자인'은 2017년 SEGD어워드에서 파이널리스트( Finalist )로 올랐었고 시계탑 디자인과 연계해 올해 '장소명소화(Placemaking)' 부문에서 최종 수상하게 됐다.

한편, 역대 대표적인 SEGD 수상작으로는 서울역고가도로 보행로의 벤치마킹 대상이 된 뉴욕의 '하이라인'(N/Y High Line)과 국제적으로 도시 보행환경조성의 붐을 일으킨 런던의 '길 찿기 프로그램'(Wayfinding)을 비롯해 뉴저지 '9/11기념관'(New Jersey 9/11Memorial), LA의 'LAX공항 디지털미디어' 등이 있다.

한국에서는 '2015년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안내체계)'와 2017년 서울대학교예술문화 복합연구동이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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