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일을 이루고자 하면
인도하심을 받아야 합니다.

모세나 다윗이나 바울과 같은
큰 일을 이룬 사람에게 공통된 것은
자신의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았다는 점입니다.

모세는 광야의 도망자로 끝날 수도 있었습니다.

다윗은 목동으로 끝날 수도 있었습니다.
바울은 유대율법주의자로 끝날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을 가나안 땅에 이르게 한 인도자가 되고
다윗은 임금이 되고 다윗 왕조를 세웠고
바울은 사도가 되었습니다.
이는 바로 그들의 능력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2009.6.8. 다시 묵상함. 이주연>

* '산마루서신'은 산마루교회를 담임하는 이주연 목사가 매일 하나님께서 주시는 깨달음들을 특유의 서정적인 글로 담아낸 것입니다. 이 목사는 지난 1990년대 초 월간 '기독교사상'에 글을 쓰기 시작해 지금까지 펜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은 온라인 홈페이지 '산마루서신'(www.sanletter.net)을 통해, 그의 글을 아끼는 수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