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5차 세계선교연대 포럼 및 노회장 임명
▲제65차 세계선교연대 포럼 및 노회장 임명식이 2일 서울 명동 프린스호텔 별관에서 열렸다. ⓒ이지희 기자
제65차 세계선교연대 포럼 및 노회장 임명
▲제65차 세선연 포럼 및 노회장 임명식 주요 참석자들. ⓒ이지희 기자
21세기 세계 선교의 시대적 사명을 감당하기 위한 선교사, 목회자들의 네트워크인 세계선교연대(세선연, 대표 최요한 목사)와 세계선교연대총회(총회장 박용옥 목사)가 2일 서울 명동 프린스호텔 별관에서 제65차 세선연 포럼 및 노회장 임명식을 거행했다.

제65차 세계선교연대 포럼 및 노회장 임명
▲세계선교연대총회 박용옥 총회장(좌)이 비전을 소개하고 세계선교연대 대표 최요한 목사(우)가 인사를 전하고 있다. ⓒ이지희 기자
작년 10월 세계선교연대총회를 출범시킨 세선연은 이날 지역별 교회, 단체까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선교의 저변 확산을 위해 동일한 비전을 가진 8명의 목회자를 노회장으로 임명했다. 박용옥 총회장은 "교회는 사람이 모이면 기도하고, 기도하면 하나님의 일이 만들어지는 것을 확인하게 된다"며 "자기 교단을 가지고 선교를 위해 세계선교연대총회에 참여함으로, 한국교회 세계 선교의 좋은 틀이 되길 원한다"고 말했다.

2013년 1월 세선연을 창립하여 매월 첫째 주 토요일 정기 예배와 포럼을 드려 온 대표 최요한 서울명동교회 목사는 "65차 모임까지 빠짐없이 온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라며 "기도 가운데 각 지역 노회장님을 임명하게 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사 김요셉 목사의 인도로 진행된 1부 예배는 황필성 목사의 대표기도, 정부준 서울명동교회 장로의 성경봉독, 박복희 서울신대 교수의 특송 후 고문 피종진 남서울중앙교회 원로목사가 '벳세메스로 향하는 소'(삼하 6:12~15)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피종진 목사는 "하나님의 법궤가 있으면 하나님이 축복을 주신다"며 "법궤를 매고 하나님과 동행함으로 우리에게 주신 사명을 평생토록 감당하고, 모든 사람에게 살아계신 하나님을 전하는 사역자가 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65차 세계선교연대 포럼 및 노회장 임명
▲세선연 고문 피종진 목사가 제65차 세선연 포럼 1부 예배에서 설교를 전하고 있다. 피 목사는 “법궤를 매고 하나님과 동행함으로 우리에게 주신 사명을 평생토록 감당하자”고 말했다. ⓒ이지희 기자
서애자 목사의 헌금기도, 황미순 전도사의 헌금송, 김주덕 서울명동교회 장로의 광고, 이상형 구세군교회 사관의 축도 후 2부는 노회장 임명식으로 진행됐다. 3부 내빈소개와 사역발표 시간에는 윤동율 서울명동교회 성도의 바이올린 특송, 김영두 서울명동교회 장로의 기도, 예장선교 총회장 김원남 목사의 축사, 한용관 태국 선교사, 안사무엘 인도네시아 선교사, 정윤진 인도 선교사, 박대성 태국 선교사 등의 선교 현장 소개, 최은혜 세계시낭송협회 회장의 시낭송, 세계선교연대가 발행하는 국제선교신문(발행인 최요한) 필리핀 지사 소개 등이 이어졌다. 특별히 올해 96세인 국내 최장수 원로 서예가 고암 김영두 장로는 피종진 목사에게 '위주여생'(爲主餘生, 여생을 주님을 위해서 일하고 동행하자)을 쓴 서예작품을 선물로 전달하기도 했다.

제65차 세계선교연대 포럼 및 노회장 임명
▲원로 서예가 김영두 서울명동교회 장로가 자신의 서예작품을 피종진 목사에게 전달했다. ⓒ이지희 기자
한편 세계선교연대총회는 6월 5일부터 8일까지 태국 방콕 아바나호텔에서 인도차이나 지역 내 선교사들을 위한 제4차 크리스천지도자 리더십 포럼(준비위원장 김균배 선교사)을 개최한다.

다음은 세계선교연대총회 신임 노회장 명단. △서울동부 노회장=황필성 목사 △서울서부 노회장=최민영 목사 △서울남부 노회장=박재숙 목사 △서울북부 노회장=김요셉 목사 △경기북부 노회장=나관호 목사 △충청지역 노회장=강창렬 목사 △영남지역 노회장=배태원 목사 △태국 노회장=한용관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