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대책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로고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공동위원장: 신용길 생명보험협회 회장, 이경룡 서강대 명예교수, 이하 위원회)가 25일 국제구호단체인 기아대책(회장: 유원식)과 함께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기초수급, 한 부모, 법정 차상위 계층 등 저소득 가정의 중, 고등학생 1,000명을 선정해 교육비 6억 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위원회와 기아대책이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3월 약정을 체결하여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생명존중 소외계층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학업에 지장이 있는 저소득 가정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4~5월 전국 시도 교육청의 협조를 받아 중·고등학교와 사회복지기관을 대상으로 추천자를 모집, 5월 21일 1,000명(중학생, 고등학생 각 500명)을 선정하여, 25일 신청기관으로 지급했다.

교육비를 지원 받게 된 중학교 2학년 박군은 아버지 홀로 8남매를 키우며,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던 학생으로 교복 구입비와 교재비 등을 지원받게 됐다.

고등학교 1학년 김군은 경제활동이 불가능한 어머니와 함께 지내며 주말마다 편의점 아르바이트와 학업을 병행하고 있던 중이었으며,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어 “사회복지사라는 꿈을 키워 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 사업은 일반적으로 지원되는 수업료와 교재비 외에도 급식비, 교복, 참고서/학용품 구입 및 학원 수강료 등 지원항목을 크게 늘려 실제 학생들에게 필요한 부분을 적절히 고려한 사업으로 학교와 복지시설 관계자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사업의 주최기관인 위원회의 공동위원장인 생명보험협회 신용길 회장은 “우리사회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미래를 향한 꿈을 꿀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생명보험회사와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으며,

주관기관인 기아대책의 유원식 회장은 “경제적 상황 때문에 자신의 꿈을 펼치기 어려운 학생들에게 희망을 전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위원회와 기아대책은 생명존중과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맞춤형 복지사업 등을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고자 ‘생명존중 소외계층 지원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3월20일)하고, 위원회는 생명보험회사들이 출연한 30억 원의 기금을 기아대책에 전달하여 약 1만 4,000명의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합의하고, 관련 사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 4월에는 지체 장애인들이 휠체어 사용 시 발생하는 불의의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최초로 출시된 ‘전동 휠체어 보험’의 보험료 일부를 지원하였으며, 올해 상반기 중, 아동보호·양육시설 및 그룹 홈 등 복지시설 내 아동들의 실손 보험 가입 지원 사업과 거동이 어려운 지체 장애인들의 이동권 보장 및 재활환경 적응을 지원하기 위한 전동휠체어 구입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하반기 중에는 독거노인 등 고령층에 대한 겨울철 필수용품 지원 등 고령층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