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나 웨스트롬 선교사.
▲레나 웨스트롬 선교사. ⓒ트위터
스웨덴의 한 여성 목회자가 납치, 살해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영국 크리스천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이하 현지시간) 실종됐던 레나 웨스트롬(45) 선교사가 나흘 만에 자신이 살고 있던 오레브로 인근의 숲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스웨덴 경찰은 지난 주부터 이 사건에 관해 대중의 도움을 요청해왔다.

실종됐을 당시 그녀는 특정한 교회에서 사역을 하지 않고 대신 그녀가 속한 국가 기관인 스웨덴연합교회의 이름으로 이민자들을 돕고 있었다.

스웨덴연합교회 커뮤니케이션 담당자인 조지 올빅은 영국 크리스천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그녀의 가족들에게 많은 위로가 필요하다. 그들에게 절대적으로 끔찍한 상황이다. 스웨덴 전역에서 많은 지지를 보내주고 함께 기도해주어서 너무 감사하다. 우리는 지역 목회자들이 어려운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국적인 팀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9일 경찰은 그녀의 집 인근 숲을 검색했고 오후에 시신을 발견했다.

이 사건의 용의자에 대해서는 엇갈린 보도가 나오고 있다. 한 보도에 따르면, 남성 한 명이 체포되었다가 현재 석방된 것으로 알러졌다.

올빅은 인터뷰에서 “이 어려운 시기에 전 세계로부터 기도를 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