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금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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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독교계 진보진영이 최근 참여한 국제회의에서 △(한국의) 차별금지법 제정 지지 △2020년까지 성소수자들을 위한 목회 매뉴얼 마련 등을 골자로 한 공동성명이 나왔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이홍정 목사) 등은 지난 17~18일 서울 동대문의 한 호텔에서 '함께하는 여정: 포용과 환대의 공동체를 향하여'라는 주제로 '성소수자' 문제를 논의하는 국제회의를 개최했다.

이 회의에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과 영국, 캐나다, 독일, 뉴질랜드, 대만, 일본 8개국 교회 관계자 30여 명이 모였다고 한다.

한국일보에 따르면 회의에 참석한 독일의 한 목사는 "동성애 문제는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라 삶의 자유와 존엄에 관한 문제"라면서 "기독교인에게 생명은 혐오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되고 문제가 있다면 오직 대화를 필요로 할 뿐"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