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치포럼
한국 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협의회가 오는 29일 오후 7시 서울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2018년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포럼'을 개최한다.

올해로 18회째를 맞이하는 일치포럼에는 개신교에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희(NCCK, 총무 이홍정 목사)가 참여하고 있다.

올해 포럼의 주제는 '교회와 여성, 함께 하는 여정'이다. 개회식에선 공동의장인 한국천주교의 김희중 대주교와 NCCK 총무 이홍정 목사가 인사한다.

이후 송용민 신부(인천가톨릭대)의 사회로 '가톨릭교회와 여성'(박은미 박사, 한국가톨릭여성연구원), '개신교회와 여성'(양현혜 목사, 이화여자대학교)이라는 제목의 발표가 이어진다.

발표 후에는 양주열 신부(한국천주교 서울대교구 통합사목연구소)와 한수현 박사(기독교대한감리회)가 참여한 가운데 토론이 진행된다.

주최 측은 "그리스도교 안에 다양한 교파가 있지만 '그리스도인'이라는 공동의 이름이 있듯, 남성과 여성이 있지만 '인간'이라는 공동의 이름이 있다"며 "현실에 존재하는 차별받는 '여성'을 일치운동의 관점에서 재조명해 보려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