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색함은 단지 가진 것이 없어서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과 우주와 세계에 대하여
닫혀진 의식의 반영입니다.

하나님과 우주와 세계에 대하여
의식이 열리는 순간
인색함도 녹아내리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사랑과 너그러움과
충만함이 깃듭니다.

마치 대지가 하늘을 향하여
자기 존재를 열 때에
이슬과 비
햇살과 밤하늘의 별들이
지평선 너머에까지
깃들듯이 말입니다.

인색함은 물질의 문제가 아니라
영혼의 문제입니다.
<2011.5.12. 다시 묵상함. 이주연>

*오늘의 단상

누구에게나 온유하고 겸손함을
느끼게 하는 사람이 되십시오.
<이주연>

* '산마루서신'은 산마루교회를 담임하는 이주연 목사가 매일 하나님께서 주시는 깨달음들을 특유의 서정적인 글로 담아낸 것입니다. 이 목사는 지난 1990년대 초 월간 '기독교사상'에 글을 쓰기 시작해 지금까지 펜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은 온라인 홈페이지 '산마루서신'(www.sanletter.net)을 통해, 그의 글을 아끼는 수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