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강제일
▲세미나가 진행되고 있다.
지역주민 초청 제5회 성경 구속사 세미나'가 지난 19일 서울 오류동 평강제일교회(담임 이승현 목사)에서 개최됐다. 이승현 목사는 '아브라함의 10대 허락과 8복', '구속사에 나타난 아브라함의 의(義)' 등 두 가지 제목으로 잇따라 강의했다.

홍봉준 목사 사회로 첫 시간에는 이종규목사(시온교회, 일산 구속사 아카데미)의 기도에 이어 영상 상영에 이어 강의가 진행됐다.

이승현 목사는 '아브라함에게 주신 10대 허락과 8복' 강의에서 "아브라함이 받은 10대 허락은 하나님께서 '일방적으로 아브라함에게 주신 것'을 뜻한다. 은혜도 하나님의 허락이 있어야 가능하다"며 "하나님의 10대 '허락'은 큰 나라, 큰 이름, 큰 땅, 큰 자손, 큰 장수(長壽), 큰 승리, 가장 크신 분 메시아, 큰 의, 큰 상급, 큰 복 등"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를 예수님의 산상수훈 중 팔복과 일일이 비교하기도 했다.

이 목사는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신앙을 미리 아시고 10대 허락의 복을 주셨다. 이는 하나님의 절대적 주권"이라며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천하 만민이 이 복을 받는데, 그 근거는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말씀을 준행했기 때문(창 22:18)"이라고 강조했다.

첫 강의 후에는 작은 음악회 형식으로 테너 김정규·김주환·이상철, 바리톤 김관현 등이 특별찬양을 부르기도 했다.

제2강 '구속사에 나타난 아브라함의 의(義)'에서 이승현 목사는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을 때, 그것을 의로 여겨주셨다"며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평생 세 번이나 그의 의를 인정하셨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우리는 칭의를 얻었지만, 여전히 죄를 지을 수 있다"며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불신에도 불구하고, 그의 믿음만을 보셨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브라함은 구속사의 통로"라며 "아브라함과 같은 믿음과 아브라함과 같은 행사를 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김미경(29) 씨는 "세미나를 통해 어렵게 생각되던 성경이 어느 책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음을 인식하는 시간이 됐다"며 "하나님께서 정하신 때가 되면, 반드시 약속이 성취됨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