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자 베블런은 말합니다.
"높은 평판을 얻으려면
낭비는 필수적이다.
기본적인 생필품 소비로는
아무련 칭송을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치스런 비싼 물건이 더 잘 팔리는
역설이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이는 이 세상을 정확히 꿰뚫은 통찰입니다.
사회적 지위를 얻으려면
이를 뒷받침할 강력한 증거가 있어야 하고
이때에 과시적인 사치가 바로
강력한 증거가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리스도인들은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자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롬 12:2) 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의 강력한 증거는
오직 우리의 중심을 보시며
우리를 참된 기쁨과 영원한 생명으로 이끄시는  
주님께로부터 인정받는 것입니다.

오늘도 부끄러움 없이
주님과 함께 살아가는
좁은 길로 계속 발길을 옮기시길 바랍니다.   
<2014.5.17. 다시 묵상함. 이주연>

*오늘의 단상

만남의 첫 인상만이 아니라
마지막이 좋은 사람이 되십시오.
<이주연>

* '산마루서신'은 산마루교회를 담임하는 이주연 목사가 매일 하나님께서 주시는 깨달음들을 특유의 서정적인 글로 담아낸 것입니다. 이 목사는 지난 1990년대 초 월간 '기독교사상'에 글을 쓰기 시작해 지금까지 펜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은 온라인 홈페이지 '산마루서신'(www.sanletter.net)을 통해, 그의 글을 아끼는 수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