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을 위한 행진곡
▲5당 대표들은 함께 일어서서 손을 잡을 채 빗속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합창했다.

18일 오전 광주 북구 국립 5.18 묘지에서 제38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 기념식이 열렸다.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은 '오월 광주, 정의를 세우다'라는 주제로 여야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마지막 순서로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불렀다. 5당 대표들은 함께 일어서서 손을 잡을 채 빗속에서 합창했다.

이낙연 총리,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 바른미래당 박주선 공동대표, 민주평화당 조배숙 대표,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참석했다.

참석한 김성대 원내대표에게 일부 광주시민들은 "여기가 어디라고 오느냐"며 소동이 일기도 했다.

뮤지컬 배우 민우혁은 고 김광석의 '부치지 않은 편지'를 열창하며 민주화 운동 열사들의 넋을 기렸다. 남경읍과 민우혁은 '못다 핀 꽃 한송이'를 열창했다.

영화'임을 위한 행진곡'에서 주연으로 활약한 배우 김꽃비와 김채희가 사회자로 나섰다.

한편, 5.18 민주화운동이란 1980년 5월 18일부터 5월 27일까지 광주시민과 전라남도민이 중심이 되어, 조속한 민주 정부 수립, 전두환 보안사령관을 비롯한 신군부 세력의 퇴진 및 계엄령 철폐 등을 요구하며 전개한 대한민국의 민주화 운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