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있는데 제습기 사야하나?

윤혜진 기자 입력 : 2018.05.17 15:02

위닉스 제습기
▲위닉스 제습기 ⓒ위닉스

16일부터 시작된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소식에 제습기 구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장마철 눅눅한 집안을 쾌적하게 빨래 또한 잘 마른다는 장점으로 제습기가 주부들 사이에 필수품이 되었다. 공기청정기지만 제습기능이 있는 것도 있으며 원룸용으로 미니 제습기가 추천되기도 한다. 브랜드로는 위닉스,샤오미, 삼성 제습기 등이 인기를 얻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제습기의 효용성이 부풀려진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사실 제습기는 에어컨과 기본 원리가 같다. 외부 공기를 빨아들여 온도를 낮춰 습기를 제거하고 이를 응축했다가 팬을 이용해 외부에 확산한다. 제습기에는 냉방판, 컴프레셔, 팬 등이 내장돼 있는데 에어컨에 있는 부품들과 동일하다.

다만 에어컨은 실내기는 내부,실외기는 내부에 있지만 제습기는 실내,실외기가 통합되어 온도가 높아진 공기도 실내에 배출한다. 에어컨도 제습기와 같은 원리이기에 일정 정도의 제습 효과가 있다.

제습기 업체는 제습기의 제습 성능이 에어컨에 비해 높다고 주장한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보일러 제습은 보일러가 공기의 온도를 높여 포화시킬 수 있는 수증기의 양을 늘려 습도를 떨어뜨린다. 온도가 높아진 공기가 수용할 수 있는 수증기 양이 많아지면서 벽이나 기둥에 있는 수분을 흡수한다. 그러나 보일러는 더운 여름에는 한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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