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 여름 교회 봉사 전 먼저 은혜받고 시작하려면...

이대웅 기자 입력 : 2018.05.16 17:10

중소형 교회 중심 청년사역네트워크, 두 번째 여름캠프 개최

청년사역네트워크 빅 캠프
현장 청년 사역자들이 모여 중소형 교회들의 필요와 갈급함을 함께 고민하며, 그 속에서 이 시대의 청년들을 말씀으로 섬길 수 있는 길들을 모색하고 실천해왔던 '청년사역네트워크(의장 김동영 목사)'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여름 '빅 캠프(BIG CAMP)'를 오는 7월 5-7일 강원 강릉 예향교회에서 개최한다.

빅 캠프의 '빅(BIG)'은 'Bible(성경)'과 'Interesting(재미)', 그리고 'Gospel(복음)'의 약자이다. '말씀 안에서 즐거움을 가지고 복음으로 살아가길 소망하는 마음'을 담아 지은 이름이다.

청년사역네트워크는 지난해 11월부터 '교회 언니 오빠들의 위기'라는 주제로 네 차례 브랜드 세미나를 개최하면서 청년들의 고민에 한 걸음 다가가, 그 고민을 복음과 신앙 안에서 어떻게 돌파할지 고민해 왔다.

이번 '빅 캠프'를 통해 청년사역네트워크는 그 고민과 해답들을 연결시켜, 복음을 가진 청년들이 어떻게 하면 이 땅에서 참된 빛과 소금으로 살아갈 수 있을지에 대한 실제적이고도 성경적 대안과 도전들을 제시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준비하고 있다.

그래서 이번 캠프 주제는 'Witness(증인): 복음이 사라진 세대를 향한 명령(행 1:3-8)'이다.

청년사역네트워크 측은 "기독교 복음은 반드시 세 가지 차원에서 동시에 이해돼야 한다"고 말한다.

첫째는 '복음의 순수성'이다. 곧 '진리'로서의 복음으로, 하나님의 영원한 경륜과 그리스도의 구속의 은혜, 성경의 진리성을 지키고 수호하는 것이다.

둘째는 '복음의 전파'이다. 복음을 받은 모든 이들은 복음을 받아들임과 동시에 복음을 전파할 책임을 갖는다. 복음은 곧 명령이며, 모든 이들에게 전해져야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셋째는 '복음의 대사회적 책임'이다. 복음은 영원과 관련된 것이며, 영적임과 동시에 이 땅에서 실제로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능력 그 자체여야 하기 때문이다.

이들은 "예수께서 이 땅에 오셔서 보여주신 모든 삶의 모습과 가르침은 복음을 가진 자의 삶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기준이었다"며 "그것은 철저하게 사회 속으로 파고드는 것이었고, 실제적인 것이었다.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나 남자나 여자나 모두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갈 3:28)라고 선포했던 바울의 말은 복음이 얼마나 사회적인 것인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전했다.

청년사역네트워크는 이번 빅 캠프를 통해 바로 복음의 대사회적 책임에 주의를 집중하고, 복음을 가진 이들이 이 땅을 어떻게 섬기며, 어떠한 고민으로 살아가야 할지를 제시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캠프를 대학생들의 방학이 시작되는 7월 초에 개최하기로 했다. 7월 중순부터는 대부분의 교회 청년들이 주일학교 성경학교와 수련회 교사 또는 보조교사로 섬겨야 하고, 정작 청년 수련회를 해야 하는 8월이 되면 많이 지치거나 새학기 준비, 알바 등으로 마음이 분주해지기 때문이다.

이들은 "빅 캠프를 통해 먼저 은혜를 받은 청년들이 이후 교회 여름 사역들과 새학기 준비에 최선을 다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기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에서는 탈북민 교회를 개척해서 섬기고 있는 뉴코리아교회 정형신 목사)를 초청해 말씀을 듣고, 대학 시절 경험한 아프리카 단기선교 경험을 계기로 아프리카 청년들을 동반자 삼아 영어 학습 프로그램을 개발해 창업한 청년 사업가(진유하 자매)의 특강을 통해 복음을 가진 청년들이 어떤 고민을 하며 진로를 바라보아야 할지 모색한다.

이 외에도 여러 목회자들이 하나님 나라로 바라보는 성경과 세상, 세상의 많은 아픔들을 대하는 그리스도인의 자세 등에 대해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시간과 특강들을 준비하고 있다.

더불어 수련회를 진행하는 강릉 예향교회 인근 주민들을 섬기면서, 교회의 지역 사역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김동영 의장(바람길교회)은 "'빅 캠프'는 중소형 교회 청년들과 청년 사역자들 모두에게 열려있다"며 "함께하길 원하는 교회나 청년들은 개인이나 단체에 상관없이 문을 두드려 주시길 바란다. 하나님 나라를 '함께' 만들어가고 '함께' 누리는 것이 청년사역네트워크의 가장 큰 소망이고 비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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