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6스토리’ 다양한 기독교 영상·콘텐츠로 복음 전파

김신의 기자 입력 : 2018.05.16 17:11

“궁극적 타깃은 믿지 않는 영혼들”

316스토리
▲미디어 사역 '316스토리'로 섬기고 있는 부부, 세컨커밍미디어(SC프로덕션), 316스토리의 김용원 대표PD(오른쪽)와 정수아 실장(오른쪽). ⓒ김신의 기자

“복음 콘텐츠만 있으면, 아무런 일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복음이 담긴 콘텐츠를 전달하는 분들이 있어야만 진짜 복음의 능력이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2017년 7월에 시작된 커뮤니티 ‘316스토리’의 페이스북 페이지 소개 중 일부다. ‘316스토리’는 미디어 사역으로서 한 영혼을 향한 간절한 마음으로 분야(신학, 작가, 디자인, 영상, 기획 등)별 실력을 가진 에디터들이 함께 콘텐츠를 만들어가고 있다. 사무실 안의 공간은 ‘회사’를 넘어 ‘공동체’, 또는 ‘가족’과 같은 따뜻함을 자아냈다.

최근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청 근처 사무실에서 만난 ‘316스토리’의 김용원 대표PD는 “처음부터 이 사역을 ‘왜 해야하는가’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며 “회사에 있으면서도 ‘전도’에 대한 생각이 있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김용원 대표PD의 복음전파에 대한 열정은 남달랐다. CCC출신인 그는 사영리를 외우고 캠퍼스를 넘어 전국, 해외에서도 전도를 다녔다. 전도와 관련된 통계 분석 등 사역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가졌던 그는 시대에 따라 변화되는 선교 동향을 꾸준히 살피며, 결국 SNS라는 도구를 주목했다.

“캠퍼스에서 전도했던 기억이 있는데 ‘프리싱커스(Freethinkers)’의 전도거부카드가 등장 했다는 기사를 보면서 충격을 받았어요. 남 일 같지 않았죠. 또 전도하는 열정은 동일해야 하지만, 시대적으로 다른 대안의 필요성을 느꼈어요. 통계상 노방 전도가 제일 적은 수치고, 반면 아는 사람을 통한 전도가 제일 많았는데, 그것과 가장 커넥션(연결) 되는 게 SNS더라고요. 친구, 관계 중심적으로 이루어지는 공간이죠. 전도지든 SNS든 누군가 복음을 전하는 '전달자'가 있어야 하잖아요. 시간이 더 걸리더라도 해보자는 마음에서 시작했죠.”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요한복음 3장 16절

그는 2013년 요한복음 3장 16절을 믿음, 소망, 사랑 세 가지로 요약해 3분 16초로 제작한 ‘316 복음영상’을 처음 올렸다. 당시엔 만들어야 한다는 ‘사명’만을 가지고 올렸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여러 사람들로부터 연락이 왔고, 다운로드 시스템도 만들었다. 이 영상을 계기로 온라인 복음전도 콘텐츠의 필요성을 느꼈다고 한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교회를 다니지 않는 사람과 결혼하게 되신 분이 결혼식 때 이 영상을 쓰면서 전도에 활용한 거에요. 또 유명 시뮬레이션 게임 어플을 제작 운영하시는 대표 분과도 연락을 하게 됐죠. 선교적 마인드로 게임을 만들어 젊은 친구들에게 복음을 전파하고자 하셨죠.”

316스토리
▲김용원 대표PD. ⓒ김신의 기자

현재 ‘316스토리’는 말씀 애니메이션, 말씀 인포그래픽 디자인을 비롯해 성경인물탐구, 이슬람 바로 알기, 간증, 교회학교 교사 시리즈 및 카드 뉴스도 제작하고 있다. 예수님의 고난 주간 인포그래픽도 별다른 후속작업이 없었음에도 공유만 1,000명을 넘겼다. 말씀 애니메이션의 경우 이슬람권, 불교, 힌두교 나라에도 복음 콘텐츠 전파를 위해 힘쓰고 있다.

“조회수 2,000회 이상의 국가 종교 분포를 보면 이슬람이 50%를 넘고, 기독교를 제외한 90%가 영상을 확인하고 있다는 통계가 나오고 있어요. 이슬람이 많다 보니 말씀 애니메이션도 지혜가 필요한데, 예를 들자면 ‘이삭’에 대한 말씀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것은 어려운 거죠. 이슬람은 이스마엘의 후손이니까요. 그렇지만 이들도 성경에서 부분적으로 인정하는 부분이 있어요. 예수님을 신으로 보진 않지만 선지자로는 믿기에 이 부분이 가능한 거죠. 말씀에 대한 것을 계속 기도하며 선교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역으로 확장할 예정이에요.”

또 국내를 넘어 해외 여러 나라의 반응, 인터넷 및 모바일 보급 등 꾸준한 통계분석을 통해 가장 큰 반응을 보였던 네팔에도 316스토리를 오픈했다. 지난 11일에는 믿음의 여정을 걸어가는 모습과 찬양을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로 표현한 ‘하나님이 세상을(316)’이라는 음원 및 뮤직비디오를 발매했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음악을 통해 신앙고백까지 이루어지는 비전을 갖고 있는 ‘자이언뮤직’과 함께 했다.

“자이언뮤직 대표 분이 오랫동안 ‘316스토리’의 비전을 공유했던 분이에요. 음악을 통해 신앙고백까지 할 수 있는 노래를 만들고자 하셨죠. 또 현재 기독교 콘텐츠만 만드는게 아니라 일반 사람들, 믿지 않는 사람들도 봤을 때 호응을 얻을 수 있는 중간지점을 지혜롭게 찾고 있어요. 저희의 궁극적 타겟은 믿지 않는 영혼들에게 복음적 콘텐츠가 전달되는 것이 거든요.”

316스토리
▲316스토리 공식 홈페이지, 임직원들. 페이스북 갤러리와 네팔 316스토리.

마지막으로 316스토리 일동은 기대와 기도, 재정 후원(후원 금액은 콘텐츠 홍보(광고 집행) 비용, 영상제작 및 장비 비용, 에디터 인건비 및 운영비용으로 사용)으로 함께 해 달라며 기도제목을 나누었다. 기도 제목은 다음과 같다. ▶SNS를 통해 열방의 10-20대 청소년, 청년들에게 복음의 씨앗이 심겨질 수 있도록 ▶사람이 드러나지 않고 오직 예수님만 드러나는 사역이 되도록 ▶콘텐츠 제작자들이 성령충만함으로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을 한시도 잊지 않도록 ▶콘텐츠 제작자들이 지혜와 명철로 창조적인 콘텐츠를 기획, 제작할 수 있도록 ▶이 사역에 같은 비전으로 함께할 사람과 단체를 붙여 주시도록.

“2018년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기대해주시고, 기도해주시고, 재정 후원도 함께 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