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탄테러
ⓒ연합뉴스TV 보도화면
인도네시아 제2도시 수라바야 시내에서 성당과 교회를 노린 연쇄 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9명이 숨지고 40명이 다쳤다.

13일(현지시간) 오전 자바주 수라바야 구벙 지역의 가톨릭 교회에서 괴한이 자살폭탄을 터뜨려 수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 

목격자들은 오토바이를 탄 괴한이 성당 경내로 들어간 직후 강력한 폭발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어 오전 8시께 디포느고로 거리와 아르조노 거리에 있는 교회 두 곳에서 잇따라 폭탄이 터졌다.

목격자들은 디포느고르 거리의 교회에서 보안요원이 얼굴을 가린 채 경내로 들어오는 여성을 제지한 직후 폭탄이 터졌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애초 2명이었던 사망자는 시간이 갈수록 늘고 있다.

경찰은 인도네시아 IS 연계 테러조직이 이번 연쇄폭탄 테러의 배후일 가능성을 조사 중이다.

또 사건 직후 수라바야에 있는 모든 성당과 교회에 미사나 예배를 올리지 못하도록 하고 일대에 대한 경계를 대폭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