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철
▲김상철 선교사. ⓒ크리스천투데이 DB

제3회 한국기독교단편영화제(KSCFF)가 5월 26일 토요일 신촌의 필름포럼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파이오니아21 대표 김상철 선교사가 올해 영화제의 특징 및 향후 계획 등에 대해 공개했다.

- 영화제를 진행하게 된 계기는?

“저희 파이오니아21은 2002년부터 영상선교 사역을 해 오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기독교 영화를 제작하기에 이르는데 대표작으로는 <제자, 옥한흠>,<잊혀진 가방>,<순 교>등이 있고 <모스트>와 <일사각오>를 배급하기에 이르렀습니다. 하지만 지난 16 년간 사역을 하면서 알게 된 것은 영상 선교에 큰 비전을 가진 청년들과 기독교 영화인들이 적지 않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들에게 작은 위로와 길을 열어주고 싶었습니다. 아직 3회에 불과하지만 크게 무리하지 않고 조용히 하다 보면 추후에는 큰 영향력을 주는 기독교 단편영화제로 발전해 갈 것이라 생각합니다.”

- 올해 영화제 특징은?

“지난 3년을 보내면서 나름 의미 있는 작품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특별히 이번 본선에 올라온 작품들 각각 의미가 있습니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섬세한 인간 내면의 심리적인 측면을 다루기도 하고, 용서와 희망, 죽음, 상처 등 인문학적 소양이 풍부한 작품이란 점에서 주목할 수 있습니다.”

- 향후 계획은?

“파이오니아21은 현재 한국에서 가장 많은 기독교 영화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향후 에는 영화제 출신의 감독들에게도 제작의 기회를 부여하고 협력해 나갈 예정입니다. 그 중에서 특별히 부르심이 있는 분들의 경우는 선교사 훈련의 과정을 거쳐 파송까지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파이오니아21에서 파송 되는 문화선교사는 해외에 서 복음을 전하는 현지 선교사들의 영상 사역을 지원하게 되고, 영상 제작의 교육과 훈련을 담당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한편 한국기독교단편영화제(KSCFF)는 5월 26일 토요일 신촌의 필름포럼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