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복음연맹
▲청년지도자워크숍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방글라데시 청년위원회
인구 90%가 무슬림이며 방글라데시에서 크리스천들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으로 인해 핍박과 살해의 위협 속에 놓여 있지만, 최근 10년간 기독교인의 수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에 본지는 방글라데시복음연맹(National Christian Fellowship of Bangladesh, 이하 NCFB) 산하 청년위원회를 담당하고 있는 스티븐 소렌 위원장에게 NCFB 청년위원회 사역에 대해 들어봤다.

소렌 위원장은 “NCFB의 한 축을 이루고 있는 청년위원회는 NCFB 소속교회들의 청년들을 동원하는 책임을 감당해 오고 있다. 청년위원회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교회의 청년들은 리더십 배우고 훈련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훈련 받은 청년세대는 교회에 있어 필수적이며 능동적인 지체로서, 교회의 선교와 예배 및 전 분야에서 섬기고 있다. 이때 적절한 교육을 받고 유능한 청년 그룹인 교회 리더십에 있어서 긍정적인 변화를 가능하게 한다. 오늘의 시대는 미래 하나님 나라를 위해 청년들이 쓰임 받고 그들의 재능이 발전 할 수 있도록 청년세대에게 투자할 것을 요청한다”고 했다.

이를 위해 방글라데시 청년위원회는 작금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도하고 있다. 그 중 작년에 실행한 대표적인 프로그램이 4월 28-30일 타쿠르고안에서 열린 <청년지도자 워크샵> 이다. 이 세미나는 ‘생명의 동반자 선택’, ‘기독청년 vs 약물중독’이라는 주제로 개최되었다.

이어 10월 18-20일에는 ‘성령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아 승리하는 교회’라는 주제로 <국내목회자 및 지도자대회>가 열렸다.  600여 명이 참석한 이 대회에서 청년 지도자들이 오전예배를 인도했다.

또 12월 1일에는 최초로 ‘청년의 날’(NCFB Youth Day) 행사가 진행된 바 있다.

현재 4년의 임기를 수행하고 있는 스티븐 소렌 위원장은 그동안 NCFB 청년위원회가 방글라데시 교회들의 발전을 위해 귀하게 사용되고 있다는 점에 대해 깊이 감사한다고 전하며, 앞으로 “목자 이니셔티브”(Shepherd Initiative) 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방글라데시의 더 많은 전임 청년 사역자들을 양성하고자 한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