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기술로 사해 사본 수수께끼 풀다... 레위기 신명기 시편 해독

이미경 기자 입력 : 2018.05.03 15:25

사해사본 IAA
▲IAA 연구원이 사해사본에서 발견된 잉크 흔적을 조사하고 있다. ⓒIAA
사해 사본의 해독되지 않은 기록들이 첨단 이미징 기술을 사용하는 학자들에 의해 해독됐다고 2일 영국 크리스천투데이가 보도했다. 

이스라엘 유물 권위 연구소(IAA)에 따르면 쿰란(Qumran) 동굴에서 1950년대 발견된 사해 사본을 디지털화하는 프로젝트로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던 사본의 일부를 읽을 수 있게 됐다.

수만 장의 양피지와 파피루스 조각이 전체 사본과 함께 발견됐고 그 중 일부는 해독 된 적이 없지만, 연구자들은 NASA 용으로 처음 개발된 새로운 기술을 사용해 일부 사본을 식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IAA는 "새로운 문자와 단어의 확인은 사본 연구를 위한 새로운 데이터를 제공하며, 파편 중 하나는 심지어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사본의 존재를 나타낼 수도 있다"고 전했다.

새로운 사해 사본 해독은 IAA 사해 사본 유닛의 연구원인 오렌 에블맨(Oren Ableman)과 예루살렘 히브리어 대학의 박사 과정 학생에 의해 연구됐다. 이들은 쿰란 근처의 '동굴 11'에서 발견 된 수십 개 사본 파편을 조사해 육안으로는 볼 수 없는 잉크 흔적을 발견하게 됐다.

이들은 공개된 연구 발표에서 "많은 사본의 파편들에 기록된 문자를 성공적으로 해독했다. 작은 파편에서는 몇 글자 밖에 없었지만 텍스트를 재구성하기에 충분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해독된 사본에는 레위기와 신명기, 희년제 등이 포함돼 있었다. 특히 시편 147편 1절의 시작 부분이 기록된 '시편 사본'에 속한 파편도 해독할 수 있게 됐다. 

또 다른 사본의 일부에는 고대 히브리어 (paleo-Hebrew)로 쓰여진 글자가 포함됐으며 알려진 사본 중 일부가 아닐 수도 있다. 이것은 여전히 ​​알려지지 않은 사본에 속했을 가능성을 제기한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