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세대 세미나
▲다음세대 세미나에서 강연하고 있는 크레이그 하젠 박사.  ⓒ싱가폴다음세대 위원회
싱가폴 다음세대 위원회가 주최하는 ‘다음세대 세미나(Next Gen Seminars)’가 싱가폴 지역 청(소)년 사역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다음세대 위원회는 싱가폴복음연맹(EFOS) 체아 풍 퐁 박사(Cheah Fung Fong), 싱가폴성경대학교 칼빈 총 교수(Calvin Chong) 등 다수의 청년사역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다.

2017년, ‘굿바이 제너레이션을 위한 변증학(Apologetics for the Goodbye Generation)’, ‘가난한 세계 안에 부자교회(Rich Church in a Poor World)’라는 주제로 두 차례 세미나가 열린 바 있으며, 2018년 상반기 세미나가 다음 달 열릴 예정이다.

먼저, 바이블 하우스 작년 상반기 개최된 ‘굿바이 제너레이션을 위한 변증학’은 50개 교회에서 88명의 참석자들과 함께 했으며, 다음세대 목회를 위해 이용 가능한 변증적 방법에 대해 부모들과 사역자들이 함께 논의하는 특별한 세미나였다.

바이올라 대학교 기독교변증학 교수인 크레이그 하젠 박사와 클레이 존스 박사는 이 세미나에서 ‘트위터 세대’와 관계를 맺고 포스트모던 세계관을 취급하는 관점에 대해서 나눴다.

두 교수는 교회 사역자들이 변증학과 창조적인 접근 방법의 접목을 통해 다음세대들과 보다 나은 관계를 형성하는 방법을 논의했다. 미디어와 예술을 사용하는 방법 등을 구체적인 실례로 제시하고, 또 세계관으로서의 포스트모더니즘이 비판적 질문에 취약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은 갈멜산성경장로교회 청년사역을 담당하는 메리안 웡 목사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그녀는 만약 아이들이나 청년들이 어떤 시점에서 신앙에 대해 동의하지 않거나 적대적인 경우가 있을 지라도, 부모들과 사역자들이 사역과 관계적인 돌봄에 대한 보다 통전적인 견해를 채택할 것을 주문했다.

다음으로, 작년 하반기 다음세대 세미나는 ‘가난한 세계 안에 부자 교회’라는 주제로 싱가폴 성서공회에서 열렸다. 이 세미나에는 싱가폴 전역 50개 교회에서 77명의 참석자들이 함께 했으며, 교회가 우리 사회 각층에서 소외되어 있는 아이들을 도울 수 있는지에 대해 초점을 맞췄다.

세미나 기조강연을 맡은 싱가폴 예수전도단 조셉 치안 내셔널 디렉터는 ‘장벽이 없는 교회’에 대해서 언급하며 참석자들이 그들의 교회를 넘어 소외된 공동체로 나아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세미나의 패널들은 자신들의 사역 경험을 나누고 청년들에 대한 목회에 대해 나눴다. 페이스감리교회의 펄리 심 사역자 등은 지역교회 이웃 어린이 사역에 대한 경험을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