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문재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악수하고 있다. ⓒKTV 영상 캡쳐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가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논평을 27일 발표했다. 아래는 논평 전문.

"평화, 새로운 시작"
'여호와께서 시온의 포로를 돌려 보내실 때에 우리는 꿈꾸는 것 같았도다' (시편126:1)

 

우리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남북 정상회담을, 한반도 평화를 갈망하는 한국기독교장로회 온 교회와 함께 감격스럽게 지켜보았습니다.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을, 신뢰와 인내로 넘어 성사시킨 남북 정상회담 결과, 65년간 지속된 휴전 상태를 끝내고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여,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의 중대한 기점을 마련한 것에 대하여,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남북 두 정상께도 경의를 표합니다.

특별히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기 위한 단계적 군축과, 한반도 비핵화를 향한 남북 정상의 결단을 기쁜 마음으로 환영합니다. 이번 회담의 평화 기운이 북미정상회담까지 이어져 평화협정 체결 등 한반도와 아시아에 평화를 정착시키고 통일의 문을 향해 나아가는 '평화, 새로운 시작'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2018년 4월 27일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 평화통일위원장 정상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