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성도 방한성회
▲집회에 참석한 청소년들의 모습(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 ⓒ교회 제공
최근 처치리더스닷컴은 ‘10대들이 교회 안에서 원하는 6가지’라는 제목의 칼럼을 소개했다.

10년 가까이 십대들을 위해 봉사해 온 닐 낸스 목사는 칼럼에서 “어느 한 날 교회에서 ‘십대들이 교회 안에서 무엇을 원하지?’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는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이었다. 사람들은 위치, 교단, 부모님들이 다니는 교회, 음악, 청년 프로그램, 건물의 형태 등등 개인적인 선호도에 따라 교회를 선택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십대들이 교회에서 원하는 것은 그들이 교회에서 필요로 하는 것과 비교할 수가 없다. 십대들이 교회에서 필요로 하는 것은 무엇일까?

1. 예수님과 함께 할 공간

이는 교회에서 십대들에게 가장 필요한 첫번째이다. 만약 이들이 교회에서 예수님을 만나지 않는다면, 이는 시간의 낭비이다. 예수님이 없는 도덕적 교육, 성경 공부, 좋은 사람되기는 의미가 없다.

2. 돌봐줄 어른들과 함께 할 공간

십대들에게는 이들에게 시간과 관심을 쏟고 돌봐줄 수 있는 어른이 필요하다. 멘토와 가이드의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어른들이 필요하다. 그러나 어른들의 관심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이 많다. 10대들에게는 진정으로 관심을 보이는 어른들이 필요하다.

3. 속할 수 있는 공간

십대들은 소속감을 간절히 원한다. 때로는 어디엔가 소속되기 위해 어리석고 해로운 일도 마다하지 않는다. 이들이 문을 열고 들어오기 전에 이미 속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면 어떨까? 우리 교회나 청소년 단체들은 어떤 학생이 온다고 해도 그들에게 집과 같은 장소가 될 수 있어야 한다.

4. 봉사할 수 있는 공간

청소년들이 나태하고 이기적이라는 소문은 항상 나를 놀라게 한다. 난 정말 많은 선교 여행과 봉사 활동을 다녀왔으며, 10대들이 기쁨과 열의를 갖고 섬기는 모습을 많이 보았다. 이는 어른들에게서는 잘 볼 수 없는 모습이었다. 십대들은 봉사하는 것을 사랑한다. 이들이 나태하고 이기적인 어른이 되기 전에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주어질 필요가 있다.

5. 격려하고 격려를 받을 수 있는 공간

십대들의 문화는 해체와 파괴의 문화이다. 우리 교회와 청소년 단체들은 반드시 서로를 격려하고 세워주는 문화를 만들어가야 한다.

6. 성장할 수 있는 공간

여러분은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이다. 그들이 성장하고 있는가? 만약 그렇지 않다면, 그 이유를 돌아볼 필요가 있다. 학생들이 교회나 청소년 단체에 왔을 때는 조금 더 나아지고 변화된 상태로 성장하게 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닐 낸스 목사는 “반드시 십대들이 원하는 것이 아닌 필요로 하는 것을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으라. 십대들이 원하는 것을 제공하는 것이 이들을 교회 안으로 들이는 가장 빠른 방법처럼 보일지도 모르지만, 이들에게 필요한 것을 주는 것이 이들을 천국의 문으로 데러가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