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토크 콘서트
▲지난 해 연세대학교에서 열린 종교개혁 500주년 국제학술대회 토크콘서트에 참여한 김도영 대표, 박둘선 수퍼모델, 노태경 대표. ⓒ연세대학교
연세대학교 신과대학과 연합신학대학원이 오는 5월 2일 오후 12시 원두우 신학관 채플실에서 “원두우 정신으로 혁신하라!”를 주제로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 원두우는 연세대학교를 창립한 호레스 언더우드(Horace G. Underwood) 선교사의 한글이름이다.

앞서 신과대학장 겸 연합신학대학원장을 맡고 있는 권수영 교수는 최근 언론 인터뷰를 통해서 원두우 신학관 지하2층에 ‘원두우 라운지’를 조성하고, 한국교회와 기독경영인들, 그리고 기독교 벤처사업가들과 창업 전문가들이 함께 만나서 N포세대 청년들에게 사회혁신의 꿈을 키우고 세상에 펼쳐나갈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토크 콘서트>에서는 기독청년을 위한 사회적기업 창업 플랫폼 사업에 대한 비전을 소개할 예정이다. 권수영 학장은 아카데미에 선발된 기독청년들의 아카데미 등록비용과 학비는 ‘원두우 청년혁신기금’을 조성하여 전액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날 <토크 콘서트>에는 이번 사업에 함께 참여하고 도움을 줄 여러 전문가들이 함께 한다. 먼저, 최근 뇌분석 기반 창업촉진 시스템 개발로 여러 대학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며 주목받고 있는 ‘브레인OS연구소’ 안진훈 대표, 국회사회공헌포럼 전문위원이자 국내 기업 사회공헌 담당자 520여명으로 구성된 모임인‘CSR 포럼’의 김도영 대표, 연세대 MEDICI 사회적경제 협의회 대표로 글로벌 기독인재 양성을 위해 (주)아카데미라운지를 창업한 박상규 대표 등이 참여한다.

또한 스타트업 벤처기업을 지원하는 ATK 크리스천 창업투자회사 노태경 대표와 슈퍼모델 박둘선 씨도 참여하여 기독교인으로 창업에 도전해 왔던 자신의 경험을 나눌 계획이다.

한편 신과대학과 연합신학대학원은 2018년 9월부터 <기독청년을 위한 스타트업 아카데미> 제1기생을 모집한다. 연세대학교는 1998년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정한 대학 창업보육센터 1호로 시작해 2011년 창업 선도대학으로 선정되었고, 지난 20년간 각종 청년 창업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원해 왔다. 초교파 신학교육기관인 신과대학과 연합신학대학원은 연세대학교 창업지원단과 협력하여 대한민국의 한국교회가 교회를 떠난 청년들을 다시 지원하고 그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줄 수 있는 교두보의 역할을 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