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예고편에서 아이언맨이 비행하는 장면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예고편 캡쳐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드디어 25일 개봉한다. '역대급' 예매율을 기록하며 과연 최종 스코어가 얼마나 될지 벌써부터 영화계 안팎의 기대가 높다. 이처럼 화제를 낳고 있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그 만큼 주인공들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그렇다면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 등장하는 무수한 히어로들 가운데, 영화팬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캐릭터는 누굴까? 저마다 좋아하는 히어로들이 있겠지만,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아마 가장 많은 팬을 보유한 캐릭터는 아마도 토니 스타크, '아이언맨'이 아닐까?

그래서일까?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메인 포스터 한 가운데 아이언맨이 두 팔을 벌리고 있다. 이번만이 아니다. <어벤져스>와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때의 포스터들도 한결같이 그를 가장 앞에 내세웠다.

실제 아이언맨의 단독 영화인 <아이언맨> 1·2·3의 국내 관객수 총합은 17,726,699명(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KOBIS통계 기준)으로 '어벤져스' 시리즈를 제외하면 마블 히어로 단독 영화들 중 단연 압도적이다. 그 동안 국내 개봉한 18편의 마블 영화들이 동원한 관객수가 61,764,390명인데, <아이언맨> 시리즈가 모은 관객수만 그중 약 29%를 차지할 정도다.

<아이언맨3> 한 편만 9,001,331명을 동원했을 정도다. 이는 지금까지 국내 개봉한 마블 영화들 중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10,494,499명에 이은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어벤져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메인 포스터
<아이언맨> 시리즈처럼 3편까지 나온 단독 히어로 영화는 <캡틴 아메리카>와 <토르>가 있다.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의 3편이 동원한 국내 관객수를 모두 합하면 13,154,809명, <토르> 시리즈는 9,591,603명이다. <아이언맨> 시리즈와는 차이가 있다.

또 <아이언맨> 시리즈를 포함해 지금까지 국내 개봉한 18편의 마블 영화들 중 '아이언맨'이 등장하는 마블 영화는 총 7편이나 된다. 이 역시 다른 캐릭터들을 앞선다. 이런 인기를 증명하듯, 토니 스타크와 아이언맨을 연기하는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출연료가 매우 높다고 한다.

과연 이번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도 '아이언맨'이 지금까지의 활약을 이어가며 가장 있기 있는 캐릭터라는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